05월 28일(수)

14일 전국 맑고 포근…낮 최고 21도, 큰 일교차 주의

잠원한강공원 전경(24.03.26 촬영)
잠원한강공원 전경. (사진 출처-이슈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오는 14일 목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21도까지 오른다.

이에 전국적으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여수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6도 등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는 다소 쌀쌀한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13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15도 △여수 14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0도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날씨의 가장 큰 특징은 일교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환절기 감기나 면역력 저하를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낮 동안은 따뜻하지만, 아침과 밤 기온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외출 시 겉옷을 챙기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기 질은 비교적 깨끗할 전망이다.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나 황사의 유입이 크지 않아 대기 상태가 비교적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 변화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외출 전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종일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구름이 많이 끼면서 다소 습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밤부터 차차 흐려지는 중부 지방과 달리, 제주 지역은 종일 흐린 하늘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은 봄기운이 완연하게 퍼지는 날씨가 될 전망이지만,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낮 기온이 빠르게 올라 외출하기 좋은 날씨지만, 아침저녁의 쌀쌀한 공기를 고려해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다음 날 날씨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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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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