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2금융권, 부동산PF 부실 자산 신속 정리 촉구

2금융권
(사진 출처-Freefik)

금융감독원이 2금융권 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부실 자산을 신속히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금융시장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VAN사 및 관련 중앙회·협회 임직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구 금감원 부원장보는 “올해도 중소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와 위기 대응 능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부동산PF 대출 부실자산 정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경·공매 및 자율 매각을 통한 부실자산 정리를 유도하고, 대출 심사·승인·사후관리 과정의 내부 통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권(2금융권)의 수신 잔액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자금 조달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유동성 부족이 예상될 경우 가용 자금을 확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금융사 자체 대응 △중앙회 유동성 공급 △한국은행 적격담보 대출 등의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수신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며, 불법·부당 대출, 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기존 영업 관행을 혁신할 것도 요구했다.

한구 부원장보는 “새로운 상품과 플랫폼을 모색하고 인프라 개선을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힘써달라”며 “금감원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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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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