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용주가 연극 ‘에쿠우스’를 통해 연기 인생의 강렬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정용주가 연극 ‘에쿠우스’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주인공 ‘알런 스트랑’ 역에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쿠우스’는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광기와 이성, 열정과 억압, 신과 인간이라는
테마를 깊고도 날카롭게 탐구하는 문제작이다.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국내 초연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서울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정용주는 이번 무대에서 주연 ‘알런’ 역을 맡는다.
이 배역은 최민식, 조재현, 류덕환, 그리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아들 남윤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거쳐 간 역할로도 유명하다.
정용주는 “연극 ‘에쿠우스’ 50주년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알런’이라는 역할을 멋있게 빛내준 선배들을 떠올리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용주는 드라마 ‘찌질의 역사’, ‘밤에 피는 꽃’, 영화 ‘청설’, ‘조립식 가족’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주목받아온 배우다.
이번 ‘에쿠우스’에서는 광기와 고통, 순수함과 혼란이 뒤섞인 인물 ‘알런’의 복합적인 심리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그간의 내공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주의 무대 복귀이자, ‘에쿠우스’의 새로운 주인공으로서의 첫걸음은 오는 10월 3일
시작되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이어진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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