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카카오뱅크 와 손잡고 기후위기 속 미래세대 보호에 나선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29일,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재난으로 고통받는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매년 100만 달러씩 총 20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후원한다.
해당 후원금은 △캄보디아 폭염 대응 학교 환경 개선 △인도네시아 내 식수 및 위생 인프라 강화 △태국 청소년의 기후 정책 참여 확대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친화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장기적 대응을 위한 기술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기후 재해의 약 70%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에서 기후 취약성이 가장 높은 30개국 중 13개국이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2024년에는 태풍, 사이클론, 홍수 등으로 인해 이 지역의 약 5천만 명 이상의 아동과 청소년이 학교 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회공헌 협약은 2024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사업에 카카오뱅크가 100만 달러를 후원한 데 이어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와 맞물려 아동과 청소년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위협에 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Save Race 2025’라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비 전액은 기후위기 피해 아동을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후의로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를 지원해 주신 카카오뱅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홍수, 지진 등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는 가족과 집, 학교 등을 앗아갈 뿐 아니라, 열악한 식수위생, 보건, 교육 환경으로 어린이의 삶을 장기적으로 파괴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금 우리 모두의 행동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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