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상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매우 많은 폭우 가 쏟아졌다.
특히 전남 무안에는 시간당 142.1㎜의 폭우 가 쏟아져 ‘2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는 주로 경남권과 전남권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를 넘는 강한 비가 관측됐다.
전남 서해안에는 누적 250㎜ 이상의 비가 내렸고, 경상권과 전라권에도 지역에 따라 50~200㎜의 비가 쏟아졌다.
누적 강수량 기준으로 보면 충남 보령 외연도 156.4㎜, 전북 군산 어청도 240.5㎜, 경북 고령 196.5㎜, 경남 합천 212.7㎜, 지리산 일대는 200㎜에 달했다.
광주광역시도 197.9㎜, 전북 남원은 180.4㎜의 많은 비가 내렸다.
무안은 특히 1시간 동안 142.1㎜의 폭우 가 집중되면서 단일 시점 기준으로는 200년 빈도의 극값을 기록했다.
하루 누적 강수량도 289.6㎜로, 최근 수년간 유례없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전남 신안 흑산도는 시간당 87.9㎜로 기존 1위 기록을 경신했고, 울산은 1시간에 77.1㎜의 비가 내려 지역별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잇따라 갈아치웠다.
이러한 급격한 강수 증가는 국지성 호우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부터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과 대구, 경북 남부에는 시간당 30~50㎜, 경북 중·북부에는 30㎜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4일과 5일 사이 전국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강원도 5~50㎜, 충청권 5~60㎜, 전라권 10~80㎜, 경상권 20~120㎜, 제주도 5~6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하천 범람, 급경사지 붕괴, 침수 피해에 대비한 실시간 정보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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