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 일대에 약 9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과 주변 체육시설에서 대규모 스포츠·공연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차량보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2025 KBO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특히 양 팀은 현재 리그 1, 2위를 다투는 우승 경쟁 중이어서 각 경기마다 수만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열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잠실야구장 인근은 연일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단독 콘서트가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며, 9일과 10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r. & Ms. Korea 보디빌딩 대회'도
개최된다.
체육, 공연,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이번 주말은 잠실 일대의 유례없는 행사 집중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교통 여건이다.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내년 12월까지 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종합운동장 내 주차 가능 면수는 기존 1556면에서 876면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몰릴 경우, 주차난은 물론 주변 도로 정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한 질서 유지, 사고 예방 및 교통 안내를 위해 현장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야구장과 공연장이 동시에 퇴장하는 시간대에는 지하철 2호선 및 9호선 승강장과 버스 정류장에 대기 인파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말 잠실을 방문할 예정인 시민들은 대중교통 혼잡 시간대를 미리 파악하고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도보 이동 시에는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무리한 차량 진입보다는 인근
정류장을 활용한 환승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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