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 이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핵심 IP ‘뮤’의 매출 하락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51%를 해외에서 올리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웹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91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8%, 52%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0.7% 줄었지만, 1분기 일회성 법률비용 반영으로 저조했던 순이익(12억 원)에서 크게 회복하며 431% 증가했다.
주력 타이틀 ‘뮤’의 매출은 2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전분기 대비 12% 줄어들며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메틴2’ 매출은 5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샷온라인’도 11억 원으로 15% 성장하며 일부 타이틀이 선전했다.
영업비용은 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지급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10% 줄었다.
하지만 인건비는 173억 원으로 3% 증가했고, 광고선전비는 8억 원으로 136% 늘어 마케팅 비용이 확대됐다.
이로 인해 영업마진은 15.6%로 전분기(21.4%)보다 낮아졌다.
해외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197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분기보다 10% 증가하며 국내 매출(193억 원)을 처음 넘어섰다.
국내 시장 침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이 실적 방어에 기여한 셈이다.
비현금성 비용 효과도 두드러졌다.
감가상각비 19억 9000만 원을 포함한 2분기 EBITDA는 81억 6000만 원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했다.
웹젠은 하반기 신작으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는 6월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판타지 콤보 액션으로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방치형 게임 ‘뮤: 포켓나이츠’는 ‘뮤’ IP를 활용해 MMORPG 콘텐츠와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했다.
여기에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의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와 수집형RPG ‘테르비스’ 등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개발 상황을 점검해 추가 게임들의 연내 출시 일정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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