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문장이자 이강인의 동료인 잔루이지 돈나룸마 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
지난 2021년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한 지 4년 만이다.
돈나룸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행히도 누군가 더 이상 내가 PSG의 일원으로서 성공에 기여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나는 실망했고 낙담했다”며 작별을 고했다.
그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길 바란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팬들의 응원과 애정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PSG에서 뛰고 파리에 살았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온 돈나룸마는 PSG 입단 후 리그1 우승, 국내 컵대회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되며 구단과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PSG와 재계약을 원했으나 구단과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월 85만 유로(약 14억 원) 규모의 급여 인상을 요구했으나, PSG는 새롭게 개편된 급여 체계를 이유로 거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빌드업 참여가 가능한 골키퍼를 찾고 있었고, PSG는 이미 릴의 뤼카 슈발리에를 4,000만 유로(약 647억 원)에 영입하며 대체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돈나룸마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ESPN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25세 골키퍼의 다음 행선지가 유럽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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