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력 강화이자, 아시아 마케팅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쿠보가 토트넘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현지 복수 매체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쿠보의 영입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이적료 협상을 위해 소시에다드와 접촉할 수도 있다”며 “쿠보의 현재 가치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134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더 하드 태클’ 역시 “토트넘은 오랫동안 쿠보 영입을 노렸으며,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7,000만 유로는 토트넘에 괜찮은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팀 토크’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쿠보 영입을 직접 승인했다”며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을 거쳐 현재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윙어로 자리 잡았다.
지난 17일 시즌 개막전에서도 발렌시아를 상대로 귀중한 동점골을 넣어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에 연쇄적인 부상 악재를 겪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 중이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쿠보는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손흥민 이탈 이후 생긴 공격 전술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측면에서도 쿠보는 손흥민의 후계자격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일본인 수비수 타카이 코타를 영입하며 일본 시장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쿠보의 영입은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팬층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이적료는 관건이다. 소시에다드는 7,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나, 쿠보의 계약서에는 6,0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쿠보의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50%의 재판매 이익을 확보하고 있어, 실제
협상은 다소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런던 월드’는 “웨스트햄, 에버턴, 본머스 등이 제안한 3,400만 파운드(약 637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토트넘이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쿠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등 번호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이 10년 간 착용했던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을 쿠보가 물려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손흥민의 후계자’라는 상징성과 팀의 새로운 아시아 간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쿠보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비뉴의 몸값이 만만치 않아, 쿠보가 보다 현실적인 영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쿠보의 거취는 이번 여름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의 뒤를 이을 새로운 아시아 아이콘으로 쿠보를 선택할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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