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 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호텔과 리조트가 물 절약을 위해 사우나와 수영장 운영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와 제한급수 시행에 따라 관광업계 전반에 걸쳐 부대시설 축소 운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에 맞춰 수영장과 사우나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측은 재난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물 절약에 동참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은 사우나 일부 시설 운영을 축소했다.
남·여 사우나 내 열탕 사용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기본 샤워 시설만 운영한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도 제한급수에 맞춰 샌드파인 골프클럽 사우나의 냉·온탕 운용을 중단했으며, 고객들에게 샤워 부스만 개방하고 있다.
썬크루즈 호텔 앤 리조트는 국가 재난사태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호텔 내 모든 공용 수영장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씨마크호텔은 사우나 내 열탕과 노천탕, 자쿠지 운영을 중단하고 야외 수영장 내 일부 시설 운영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인트존스 호텔 역시 오션 인피니티풀 운영을 중단하고 파인 인피니티풀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도 호텔 수영장과 골프장 냉·온탕 운영을 중단하며, 숙박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안내했다.
강릉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강릉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고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물 절약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대응 중이며, 기상청은 이달 10일까지 강릉 지역에 뚜렷한 강수 전망이 없어 가뭄 으로 인한 제한급수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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