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가 딸 승빈 양의 근황을 공개하며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는 사실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은수 좋은 날’의 주역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아들하고 딸하고 다르다. 딸은 제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다. 우리 딸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오디션 보고 그런다. 그냥 내버려둔다. 나중에 못한다고 막으면 ‘엄마 때문에 못했어’ 이런 소리 듣는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영애의 발언에 MC 신동엽은 이영애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것을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그걸 다 보고 자라서 그런 게 아닌가”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영애는 “딸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좋아해서 얼마 전에 데리고 가서 보기도 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아이돌 덕질’을 공유하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색다른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딸의 도전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이영애는 “한편으론 (연예인 되는 걸)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엄마를 볼 땐 좋은 것만 보고 이면은 못 봤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는지 못 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연예계의 빛과 그림자를 직접 겪어본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이 담긴 말이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 승권 군, 승빈 양을 얻었다.
이후 2014년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당시 네 살이던 남매를 공개했는데, 특히 승빈 양은 엄마를 꼭 닮은 큰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화제를 모았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중학생이 된 승빈 양은 현재 선화예술중학교에 진학해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23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이영애는 자녀들의 끼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쌍둥이 남매 중 누가 더 연예인 끼가 있냐”는 질문에 “딸이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노래를 좋아해서 살짝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예술중학교에 갔고 성악을 전공한다”고 밝히며 승빈 양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아이돌 오디션 도전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승빈 양의 진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성악이라는 정통 음악 교육을 받으면서 동시에 아이돌 활동에도 도전하는 이력은, 차세대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영애의 교육관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교육이라고 해서 계속 애들 옆에 붙어 있는다고 해서 교육이 아니더라. 그리고 그게 집착이 되지 교육이 안 되는 것 같다. 계속 애만 보고 있으면 애도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녀의 도전을 존중하면서도 자율성을 중시하는 그의 양육 철학을 잘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서는 “엄마의 DNA를 물려받아 끼가 넘치는 것 같다”, “성악 전공에 아이돌 꿈이라니 다재다능하다”, “이영애의 교육관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엄마로서의 따뜻한 면모까지 드러난 이번 고백은 이영애의
또 다른 매력을 입증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