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깜짝 목소리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정은지는 지난 4일 방송된 ‘얄미운 사랑’ 2화에서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의 인공지능 비서 ‘AI 수지’ 역을 맡아 등장했습니다.
극 중 임현준은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토로하는 장면에서 AI 수지에게 “요즘은 연기가 너무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에 정은지가 목소리로 연기한 수지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답하며 그를 다독였습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톤으로 전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정은지가 맡은 AI 수지는 단순한 비서 이상의 존재로, 현준의 감정을 읽고 위로하는 감성형 인공지능으로 묘사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철들 때”라며 재치 있는 유머를 던져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기분이 너무 안 좋다”는 현준의 말에는 “힘든 하루셨군요”라고 응답하며 감정선에 공감하는 대사를 선보였습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정은지는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실제 AI 음성을 연상케 하는 담백한 톤과 감정 조절이 자연스러워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AI인 줄 알았다”, “정은지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진실을 좇는 연예부 기자가 얄궂은 인연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매 회마다 예측 불가한 연예계 사건과 인물 간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정은지는 최근 드라마, 뮤지컬,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얄미운 사랑’에서는 얼굴이 아닌 목소리만으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믿고 듣는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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