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가 홈에서 서울 SK를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KCC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3대8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열린 원주 DB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KCC는 시즌 11승 8패를 달성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경기 초반 흐름은 KCC가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1쿼터를 29대18로 마친 KCC는 공수 양면에서 빠르게 균형을 잡으며 전반전까지 53대39로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허웅은 전반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드완 에르난데스도 골밑에서 꾸준한 득점을 더했습니다.
후반전 들어 KCC는 체력 저하가 드러났고 SK의 추격이 거세졌습니다.
특히 자밀 워니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17점 차까지 앞섰던 KCC는 점수 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흐름을 끊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습니다.
허훈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허훈은 4쿼터에만 9점을 넣었고 이어 숀 롱이 페인트존에서 안정적인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다시 앞서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KCC는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홈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이날 KCC는 허웅이 19득점 8리바운드, 허훈이 15득점 5리바운드, 장재석이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경기 후 허훈은 정규 경기 통산 3점슛 500개와 150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허훈은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들이 처음부터 집중하자고 다짐했다며 빅맨이 빠진 상황에서 수비에 에너지를 더 쏟으며 팀 농구를 만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CC는 상승세를 이어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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