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장기간 정체됐던 성북구 동소문2구역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제2차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동소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심의한 결과, 정비계획과 건축, 경관, 교통, 소방 등 7개 분야에 대해 수정가결·조건부의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동소문2구역은 2002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 동의 부족과 사업성 문제 등으로 20년 넘게 사업이 지연돼 왔습니다.
2008년 조합 설립 이후에도 추진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며 장기간 표류했던 곳이었습니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정상화의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동소문2구역에는 지상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 동, 총 6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습니다.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직접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도심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었습니다.
성북천과 인접한 입지 특성을 반영한 공간 계획도 주목됐습니다.
천변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상가 시설과 공개공지를 배치해 보행 친화적인 가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성북천 주요 진입부에는 광장형 공개공지를 조성해 가로 활성화와 경관 조화를 동시에 도모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통합심의에는 정비계획 변경과 함께 단지 내 공공청사를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주거 기능에 더해 공공서비스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지역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는 공개공지 활용 방안을 성북천과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해 동소문2구역 재개발을 관리하고, 향후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장기간 정체됐던 강북권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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