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한밤중 화물차 연료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에는 남성이 공구와 호스를 이용해 기름을 빼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심야 시간대 주차된 화물차를 노린 연료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차량 관리와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기름 절도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자 A씨의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10일 새벽 2시께 경기도 광주시 한 주차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화물차 옆에 주차한 뒤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후 그는 준비해온 공구를 이용해 화물차 연료통을 열고, 호스를 연결해 연료를 빼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범행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뤄졌으며, 주변에는 별다른 제지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은 연료를 일정량 확보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다음 날 아침 차량 상태를 확인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차에 다가가니 평소보다 기름 냄새가 강하게 났다”며 “시동을 켜보니 전날 가득 채웠던 연료가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화물차 주변 바닥에는 유출된 기름 흔적이 남아 있었고, 주유구에는 뚜껑 대신 휴지가 끼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도난된 연료는 약 15만 원 상당으로 추정됩니다.
A씨는 인근 CCTV를 추가로 확인해 용의자의 동선을 특정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영상 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신원 파악과 범행 경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국제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과 맞물려 연료 절도 범죄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낳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 시간대 외진 주차 공간을 중심으로 유사 범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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