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느린학습 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성과 검증까지 나섰습니다.
-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 본격 출범
- 기초학습능력 21%p 향상 성과 확인
- 서울대와 3년 종단연구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천천히 함께’의 4차년도 운영을 시작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유니클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3월 23일 서울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 71에서 84 범주에 해당하는 인지 특성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영역으로 분류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학생 약 7명 중 1명이 이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도적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교육 사각지대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유니클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습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1대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퇴직 교원과 전문 교사, 예비 교사 등이 멘토로 참여해 개별 학습 수준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성과도 확인됐습니다. 사전·사후 평가 결과 기초학습능력 백분위 점수가 21%에서 42%로 상승하며 2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정서역량 역시 자기인식부터 관계관리까지 전 영역에서 고르게 향상됐습니다. 양육자의 학습장애 의뢰 비율도 31.2%포인트 감소하는 등 정서와 학습 영역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사업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699명의 아동이 지원을 받았으며, 339명의 멘토와 374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누적 교육 시간은 1만7492시간에 달하며, 학습 태도 개선과 학업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올해부터는 사업 지역이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까지 확대됩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3년간 종단연구를 진행해 교육 효과를 장기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유니클로는 지난 3년간 약 31억원을 지원했으며, 4차년도 사업에서도 약 12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퇴직 교원이 멘토로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유니클로 측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지원을 핵심 과제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 시도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Q. 천천히 함께 사업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A. 느린학습 아동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기초학습과 정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Q. 사업 성과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A. 기초학습능력이 21%포인트 향상되고 사회정서역량도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Q.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3년간 종단연구를 통해 장기 성과를 검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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