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수색8구역, 29층 아파트 621가구 조성…수색증산뉴타운 가속화

수색8구역(은평구)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29층 높이 아파트 621가구 조성에 나선다.

수색8구역
(수색8구역, 사진 출처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색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수색증산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변경으로 DMC 배후 주거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수색8구역(재정비)은 은평구 수색동 17의 28 일대에 위치하며,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인근에 있다.

기존 263%였던 용적률은 291%로 상향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621가구 중 공공주택은 104가구로, 기존 계획보다 43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연면적 7500㎡ 규모의 미래형 공공도서관과 은평사회복지관 확장이 계획되어 주민들의 문화·복지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사회복지관은 기존 1049㎡에서 2500㎡로 확장되며, 주민들에게 폭넓은 여가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색8구역은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 등으로 개발이 지연된 바 있으나,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이 증가하고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재개발에 돌입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색8구역 재개발은 해당 지역의 정주 여건과 사업성을 모두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울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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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