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지그재그에서 등산 검색량이 전년 대비 130% 늘었고, 등산화는 전월 대비 816% 급증하며 2030 아웃도어 수요 확대가 나타났다.
- 등산 검색량 전년 대비 130%·전월 대비 167% 증가
- 등산화 검색량 전월 대비 816%로 품목 중 가장 가파른 단기 상승
- 고프코어와 카프리 레깅스로 확장되는 2030 아웃도어 패션 수요

지그재그 등산 검색량 전년 대비 130% 증가
지그재그에서 등산 관련 검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그재그가 2026년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플랫폼 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등산’ 검색량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2026년 8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167%에 달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전년보다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만 갖는 것은 아니다. 바로 직전 달과 비교한 증가폭도 크다는 점에서 여름철 주춤했던 등산 수요가 9월 들어 다시 빠르게 회복됐다는 흐름을 보여준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2030세대 사이에서 등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2026년 봄에는 이른바 ‘개운산행’이 화제가 되며 젊은 층의 산행 참여가 확대됐다.
여기에 등산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면서 실제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도 늘어난 것으로 지그재그는 분석했다. 다만 플랫폼 검색량 자체가 전체 등산 인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검색 데이터는 지그재그 이용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지그재그 등산화 검색 전월 대비 816% 급증
세부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등산화다. 지그재그에서 같은 기간 등산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전월 동기 대비로는 816% 뛰었다. 전월 대비 수치만 보면 조사된 핵심 품목 가운데 가장 가파른 변화다.
등산화는 실제 산행과 직접 연결되는 대표적인 장비다. 단순히 아웃도어 스타일에 관심이 높아진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품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등산화 검색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은 실제 등산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816%라는 높은 증가율은 비교 대상인 2026년 8월 검색량이 계절적으로 낮았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크다고 해서 같은 속도의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11% 늘었다는 점은 단순한 한 달짜리 반등만으로 보기 어려운 근거가 된다.
지그재그 바람막이·등산 바지 검색도 함께 상승
등산화만 오른 것은 아니다. 바람막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월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등산 바지는 전년 대비 84%, 전월 대비 240% 늘었다. 계절 전환기에 활용도가 높은 의류 품목이 동시에 상승한 것이다.
가방과 양말 같은 보조 장비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등산 가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전월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등산 양말은 각각 102%, 121% 늘었다. 등산 관련 관심이 특정 한 품목에만 집중되지 않고 의류와 신발, 가방, 양말 등 전체 착장으로 확장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수치는 2030세대의 등산 소비가 단순 체험 수준을 넘어 장비 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검색 증가가 곧바로 구매 증가와 동일하지는 않다. 검색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에 가깝고, 실제 구매 규모를 판단하려면 거래액이나 판매량 데이터를 함께 봐야 한다.
지그재그 고프코어 검색 전년 대비 25% 증가
등산 수요 확대와 함께 고프코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그재그에서 고프코어 검색량은 2026년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고프코어는 등산복과 아웃도어 아이템을 산에서만 입는 기능성 의류가 아니라 일상복과 함께 활용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바람막이와 기능성 바지, 아웃도어 가방 등을 평상복과 섞어 입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등산 자체의 인기와 별개로 이미 패션 시장에서는 여러 시즌 동안 이어진 흐름이다.
이번 데이터에서는 실제 등산 수요와 패션 수요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중요하다. 등산화와 등산 양말처럼 실제 산행에 필요한 품목이 상승하면서, 바람막이나 고프코어 같은 일상 패션 키워드도 함께 증가했다. 산행과 패션을 완전히 분리하기보다 두 소비가 겹치는 구간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그재그 카프리 레깅스 검색 전년 대비 305% 증가
전년 대비 증가율만 보면 카프리 레깅스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카프리 레깅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조사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이다.
카프리 레깅스는 종아리 부근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레깅스로, 운동복과 일상복 사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산복을 일상 패션과 연결하는 고프코어 흐름과 함께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수치가 흥미로운 이유는 전통적인 등산 품목과 다른 패션 아이템에서도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등산화와 등산 바지가 실제 산행 수요를 보여준다면, 카프리 레깅스는 아웃도어 감성을 일상 스타일로 옮기는 소비를 보여주는 품목에 가깝다. 등산 열풍의 영향이 기능성 장비를 넘어 패션 트렌드까지 넓어졌다는 의미다.
지그재그 2030 등산 수요는 2026년 봄부터 이어져
이번 9월 검색량 증가는 갑자기 생긴 현상만은 아니다. 지그재그는 2026년 봄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등산 관련 관심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른바 ‘개운산행’이 화제가 되면서 산을 찾는 2030세대가 증가했다.
2026년 3월에는 관악산 챌린지 영향으로 아웃도어 관련 검색량이 크게 늘었고, 관련 상품 거래액도 137% 증가했다. 검색이 실제 구매로 연결된 사례가 이미 2026년 봄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9월의 검색량 상승 역시 단순한 관심 이상의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26년 3월 거래액 증가와 2026년 9월 검색량 증가는 같은 기간의 지표가 아니다.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해 성장률을 계산하기보다는 봄부터 아웃도어 관심이 이어졌고 여름을 거쳐 가을에 다시 검색이 강하게 반등했다는 흐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지그재그 등산 트렌드와 2030 패션 소비가 연결되는 이유
2030세대에게 등산은 과거처럼 전문 장비 중심의 취미로만 소비되지 않는 모습이다. 산행 자체를 즐기는 동시에 사진과 패션, 챌린지, 콘텐츠 소비가 함께 붙으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에서도 이 특징이 그대로 드러난다. 등산화와 양말, 가방처럼 실용성이 강한 품목과 바람막이, 카프리 레깅스, 고프코어 같은 패션 키워드가 동시에 증가했다. 기능과 스타일을 별도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고려하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내가 보기에는 등산 검색량 130% 증가 자체보다 등산화 816%, 바람막이 293%, 등산 바지 240%처럼 세부 품목이 동시에 크게 오른 점이 더 중요하다. 하나의 유행 키워드가 검색되는 단계에서 실제 착장과 장비를 찾는 단계로 소비자의 관심이 내려왔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지그재그 아웃도어 검색 증가에 패션업계도 대응
패션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아웃도어 감성을 반영한 제품을 확대해왔다. 2026년 봄에도 윈드브레이커를 중심으로 한 컬렉션이 등장했고, 기능성 의류를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이 이어졌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전통적인 등산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약해지는 흐름이 새로운 상품 기회를 만든다. 기존에는 등산 전문 소비자에게만 판매되던 디자인이나 기능을 더 가볍고 일상적인 실루엣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람막이처럼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쉬운 품목은 계절 전환기와 맞물리며 검색량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반면 검색량이 상승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가 동일하게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 브랜드별 가격대와 디자인, 실제 기능, 소비자의 착용 목적에 따라 판매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료는 시장 전체 매출보다 지그재그 이용자들의 관심 변화와 검색 행동을 보여주는 데이터라는 점이 중요하다.
지그재그 등산 검색 데이터가 보여주는 가을 소비 흐름
2026년 9월 지그재그 데이터의 핵심은 계절 변화와 트렌드가 함께 움직였다는 점이다. 한여름 더위가 지나고 산행하기 좋은 시기가 시작되면서 등산 검색이 다시 늘었고, 동시에 고프코어 패션의 장기화가 관련 의류와 액세서리 검색을 끌어올렸다.
등산화의 전월 대비 816% 증가는 실제 등산 준비 수요가 빠르게 회복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고, 카프리 레깅스의 전년 대비 305% 증가는 아웃도어가 패션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두 수치를 함께 보면 2030세대의 등산 소비가 단순한 산행 장비 구매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난다.
결국 2026년 가을 지그재그에서 나타난 흐름은 ‘등산 인기’ 하나로 설명하기보다 실제 산행과 고프코어 패션이 겹치는 소비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등산화부터 바람막이, 레깅스, 가방, 양말까지 검색이 동시에 증가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자주 묻는 질문
지그재그 등산 검색량은 2026년 9월 얼마나 증가했나?
2026년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지그재그의 등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전월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가을에 들어서며 등산 관심이 다시 확대된 흐름이다.
지그재그에서 등산화 검색량은 왜 주목받았나?
등산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전월 동기 대비 816% 증가했다. 특히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매우 커 실제 산행 준비와 관련한 관심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그재그 고프코어 검색량도 증가했나?
고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동기 대비 91% 늘었다. 등산복과 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패션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그재그에서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무엇인가?
카프리 레깅스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해 조사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웃도어와 일상 패션이 결합되는 흐름과 연결된다.
지그재그에서 2026년 봄에도 아웃도어 수요가 늘었나?
2026년 3월 관악산 챌린지 영향으로 지그재그 내 아웃도어 검색이 증가했고 관련 상품 거래액도 137% 늘었다. 봄에 형성된 관심이 가을에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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