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무신사 뷰티가 2026년 10월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한다. 에스트라·일리윤 등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가 배경이다.
- 2026년 10월 앱 내 더마 코스메틱 별도 카테고리 신설
- 에스트라 193%·일리윤 289% 등 주요 더마 브랜드 거래액 증가
- 홍대 스킨케어 존·파머시 뷰티와 온라인 더마 카테고리 연계

무신사 뷰티 더마 코스메틱, 10월부터 별도 카테고리로 운영
무신사 뷰티가 스킨케어 사업에서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의 축으로 키운다. 무신사는 2026년 10월부터 앱 안에서 더마 코스메틱을 독립된 카테고리로 분리해 운영한다고 2026년 9월 30일 밝혔다. 기존 스킨케어 카테고리 안에서 여러 제품을 함께 보여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조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고민에 맞춰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하는 화장품을 뜻한다. 무신사 뷰티는 글로벌 더마 브랜드인 바이오더마를 비롯해 에스트라와 셀퓨전씨 같은 국내 브랜드, 제약·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신규 브랜드까지 폭넓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브랜드 숫자만 늘리는 방식도 아니다. 무신사는 피부 관련 테스트와 인증 여부, 제약사 기반의 연구 역량, 피부과·클리닉 등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연구 경험, 약국 유통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패션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무신사가 뷰티 안에서도 스킨케어를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에스트라 거래액 193% 증가, 무신사 스킨케어 1위 기록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하는 배경에는 실제 거래액 변화가 있다. 무신사 뷰티에서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에스트라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가운데 거래액 기준 1위도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민감성 피부와 장벽 관리 등을 주요 영역으로 삼는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특정 유행 메이크업 제품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이 거래액 상위에 올랐다는 것은 무신사 뷰티 고객의 구매 범위가 색조에서 기초 화장품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무신사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패션 플랫폼에서 출발한 만큼 초기 뷰티 사업에서는 트렌드와 색조 제품이 강점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스킨케어는 반복 구매와 장기 고객 유지에 유리한 카테고리다. 한번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은 소비자가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도 거래액 1위라는 결과다. 단순히 에스트라 한 브랜드가 성장했다는 의미보다 더마 스킨케어가 무신사 뷰티 안에서 핵심 판매군으로 올라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리윤 289% 성장, 코스알엑스·셀퓨전씨도 거래액 확대
에스트라만 성장한 것은 아니다. 2026년 1~8월 일리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공개된 주요 더마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코스알엑스는 72%, 셀퓨전씨는 69% 성장했다. 브랜드마다 출발점과 판매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증가율만으로 절대 거래액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여러 스킨케어 브랜드가 동시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은 카테고리 확대의 근거가 된다.
특히 일리윤과 에스트라는 비교적 대중적인 보습·민감성 피부 관리 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셀퓨전씨는 기능성 스킨케어 이미지가 강하다. 코스알엑스 역시 국내외에서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이처럼 브랜드 성격이 조금씩 다른데도 거래액이 함께 증가했다는 것은 특정 제품 하나의 유행보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자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흐름으로 읽힌다. 무신사가 더마를 별도 메뉴로 분리하는 것도 이런 소비 변화를 플랫폼 구조에 반영하려는 선택이다.
바이오더마 입점 당일 1위, 센시비오 H2O도 클렌징 구매 1위
글로벌 더마 브랜드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프랑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는 2026년 8월 무신사 뷰티에 공식 입점했고, 입점 당일 전체 브랜드 랭킹 1위에 올랐다.
대표 제품인 ‘센시비오 H2O’ 클렌징 워터 기획 세트 역시 성과를 냈다. 론칭 이후 무신사 뷰티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한 클렌징 제품 구매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바이오더마는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클렌징 워터와 민감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가 무신사 안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으로 진입했다는 점은 플랫폼 이용자들이 패션 상품뿐 아니라 기존에 익숙한 스킨케어 제품까지 무신사에서 함께 구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신사 입장에서는 신규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더마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하는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더마의 초기 성과는 이런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화하는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더마 브랜드, 단순 기능성보다 선정 기준 강화
무신사가 10월부터 만드는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는 ‘기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화장품을 단순히 묶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브랜드를 구성할 때 여러 전문성 기준을 함께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국내외에서 공신력이 있는 피부 관련 테스트와 인증 여부를 본다. 제약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피부과나 클리닉 등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과 연구 경험을 쌓았는지, 약국 유통을 통해 신뢰도를 확보했는지도 검토 대상이다.
이 기준은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표현 자체가 지나치게 넓게 사용되는 상황에서 카테고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보습 제품부터 고기능성 화장품까지 모두 더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분류하는지가 중요하다.
결국 무신사가 만들려는 더마 카테고리는 단순히 제품 설명에 ‘더마’라는 단어가 들어간 브랜드를 모으는 것보다 연구와 테스트, 유통 경험 등을 함께 고려한 전문 스킨케어 영역에 가깝다.
무신사 뷰티 홍대 스킨케어 존, 온라인 개편보다 먼저 시작됐다
온라인 개편에 앞서 무신사는 오프라인에서 이미 스킨케어 전문성을 강화했다. 2026년 9월 11일 문을 연 ‘무신사 뷰티 홍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된 뷰티 전문 매장이다.
지상 2층에는 스킨케어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고민과 원하는 기능에 따라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상품을 한 공간에 모았다.
온라인에서는 검색어와 카테고리를 통해 제품을 찾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질감과 향, 사용 방식처럼 화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요소를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스킨케어 제품은 개인 피부 상태와 선호도가 구매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체험 공간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번 10월 앱 개편은 이런 오프라인 전략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흐름이다. 홍대점에서 스킨케어를 별도 층과 공간으로 보여줬다면 앱에서는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해 탐색 동선을 만드는 것이다.
파머시 뷰티, 무신사와 온누리약국이 결합한 오프라인 전략
무신사 뷰티 홍대 지하 1층에는 ‘파머시 뷰티’ 공간도 운영된다. 온누리약국과 협력해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상품을 한곳에 모은 형태다.
해당 공간에는 약국이 실제로 들어서며 약사가 상주한다. 피부 고민이나 모발·두피 관리, 트러블 관련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화장품과 관련 의약품을 같은 공간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형태를 만들었다.
다만 화장품과 의약품은 규제와 사용 목적이 다르다. 파머시 뷰티에서 함께 소개된다고 해서 일반 화장품이 치료 목적의 의약품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피부 질환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의료 상담이 우선이다.
무신사 입장에서는 이 공간이 더마 코스메틱 전략과 직접 연결된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와 제품을 전문적으로 분류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약국과 스킨케어 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다.
무신사 신규 입점 브랜드 20%가 스킨케어, 신진 브랜드도 확대
무신사 뷰티가 스킨케어를 강화하는 방식은 유명 브랜드 입점에만 집중되지 않는다. 2026년 신규 입점 브랜드 가운데 약 20%가 스킨케어 브랜드로 집계됐다. 전체 뷰티 카테고리 가운데 신규 브랜드 비중이 가장 높은 영역이다.
이는 무신사가 스킨케어를 단순 판매 카테고리가 아니라 신규 브랜드 발굴 영역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에스트라나 바이오더마뿐 아니라 성장 초기 단계의 브랜드를 플랫폼 안에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브랜드는 온라인 기획전뿐 아니라 오프라인 팝업과 홍대 매장 등과 연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시켜온 무신사의 플랫폼 운영 방식을 뷰티, 그중에서도 스킨케어에 적용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신규 입점 비중이 높다고 해서 모든 브랜드가 동일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브랜드별 성과는 제품력과 가격, 마케팅, 재구매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무신사가 신규 브랜드 확보에서 스킨케어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까지 더해 자체 뷰티 영역도 확대
무신사는 외부 브랜드 입점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를 통해 직접 뷰티 상품군도 운영하고 있다. 패션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키운 경험을 뷰티로 확장하면서 플랫폼과 자체 브랜드를 동시에 가져가는 구조다.
외부 스킨케어 브랜드와 PB는 역할이 다르다. 에스트라와 바이오더마처럼 이미 전문성이 알려진 브랜드는 더마 카테고리의 신뢰도와 선택지를 높이고, 자체 브랜드는 무신사가 직접 상품 기획과 가격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홍대 오프라인 매장까지 더하면서 판매 접점도 다양해졌다. 앱 안에서 제품을 발견하고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거나, 반대로 홍대점에서 처음 접한 상품을 이후 온라인으로 다시 구매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 분리는 이런 온·오프라인 전략 가운데 스킨케어를 하나의 전문 영역으로 명확하게 구분하는 단계다. 무신사 뷰티가 메이크업과 향수뿐 아니라 기초화장품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방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무신사 더마 코스메틱 강화가 의미하는 뷰티 전략 변화
무신사가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 카테고리로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실제 수요가 숫자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에스트라 193%, 일리윤 289%, 코스알엑스 72%, 셀퓨전씨 69%라는 거래액 증가율은 주요 스킨케어 브랜드의 성장 흐름을 보여준다.
여기에 바이오더마가 입점 당일 전체 브랜드 랭킹 1위를 기록하고 대표 클렌징 제품도 구매 순위 1위에 오른 점이 더해졌다. 이용자들이 무신사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색조나 트렌드 제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반복 사용하는 스킨케어까지 찾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방향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 홍대에서는 스킨케어 존과 파머시 뷰티를 만들고, 앱에서는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를 분리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발견하는 공간만 다를 뿐 기능성과 전문성을 앞세운 스킨케어를 별도 영역으로 키운다는 전략은 같다.
결국 무신사 뷰티의 2026년 10월 개편은 메뉴 하나가 추가되는 수준보다 사업 방향의 변화에 가깝다. 패션 플랫폼에서 시작한 무신사가 뷰티에서도 반복 구매가 중요한 스킨케어와 더마 영역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부터 신진 브랜드와 PB까지 동시에 확장하는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무신사 뷰티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는 언제 생기나?
무신사 뷰티는 2026년 10월부터 앱 안에서 더마 코스메틱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해 운영한다. 기능성·전문성 중심의 스킨케어 상품을 한곳에 모을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에서 에스트라 거래액은 얼마나 늘었나?
2026년 1~8월 에스트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가운데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일리윤·코스알엑스·셀퓨전씨 거래액도 증가했나?
같은 기간 일리윤은 289%, 코스알엑스는 72%, 셀퓨전씨는 69% 증가했다. 주요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바이오더마는 무신사 뷰티에서 어떤 성과를 냈나?
바이오더마는 2026년 8월 공식 입점 당일 전체 브랜드 랭킹 1위에 올랐다. 센시비오 H2O 기획 세트도 여성 회원 대상 클렌징 구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 파머시 뷰티는 어떤 공간인가?
무신사 뷰티 홍대 지하 1층에 마련된 약국 연계형 공간이다.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등을 모아 피부 고민과 필요한 기능에 따라 상품을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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