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총수입이 1조 1,101억 원으로 집계되며 4년 만에 11배 이상 늘어났다. 반면 1인 미디어 법인은 수입 감소와 적자 전환을 겪어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 총수입이 4년 만에 1,005억 원에서 1조 1,101억 원으로 11.1배 증가했다.
- 법인 소득금액도 918억 원으로 집계되며 제작 스튜디오 중심의 기업형 성장이 본격화됐다.
- 1인 미디어 창작업 법인은 수입이 33억 원으로 줄고 당기 소득이 3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연간 총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2026년 10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을 주업종으로 신고한 법인의 총수입은 1조 1,101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콘텐츠 창작법인 수입 1조 돌파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은 지난 4년 동안 사업체 규모와 수익성 양쪽에서 모두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을 주업종으로 국세청에 신고한 법인은 총 1,994개로 집계됐으며, 이들 법인이 벌어들인 연간 수입금액은 1조 1,101억 원에 달했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같은 기간 이들 법인의 당기 소득금액은 9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성장은 미디어콘텐츠 창작법인 수입 1조를 기록하며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수치는 4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2021년 당시 신고 법인은 375개, 수입금액은 1,005억 원에 그쳤으나 4년 만에 법인 수는 5.3배로 증가했고 전체 수입금액은 약 11.1배로 불어났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법인이 거둔 소득금액 역시 2021년 153억 원에서 6배로 뛰며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플랫폼 기반 창작 시장이 어엿한 산업군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4년 새 11배 팽창한 기업형 창작 시장의 추이
기업형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성장 흐름은 2021년 이후 단 한 번의 정체 없이 해마다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도별 수입금액 추이를 보면 2021년 1,005억 원에서 2022년 3,554억 원으로 3배 넘게 늘었고, 2023년에는 6,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6% 불어났다. 이어 2024년 9,359억 원으로 상승한 뒤 지난해 마침내 1조 원 선을 넘어섰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법인의 소득금액도 외형 성장에 맞춰 잇따라 커졌다. 2021년 153억 원이던 소득금액은 2022년 433억 원, 2023년 545억 원, 2024년 608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918억 원까지 올라섰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단순한 개인 창작 단계를 넘어 전담 인력과 제작 시설을 갖춘 법인 스튜디오들이 대형화되면서 영상 제작과 유통에 따른 수익 구조가 단단해진 결과다.
표 1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집계된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신고 현황 및 실적 추이를 정리한 데이터다.
| 연도(기준) | 신고 법인 수(개) | 수입금액(억원) | 소득금액(억원) |
|---|---|---|---|
| 2021년 | 375 | 1,005 | 153 |
| 2022년 | 3,554(미집계)* | 3,554 | 433 |
| 2023년 | 6,610(미집계)* | 6,610 | 545 |
| 2024년 | 9,359(미집계)* | 9,359 | 608 |
| 지난해 | 1,994 | 11,101 | 918 |
*출처: 국세청·진선미 의원실(2026). 2022~2024년 법인 수는 원자료 발표 수치 기준 미상세(수입·소득 금액 중심 관리).
축소되는 1인 미디어 창작업 법인의 현실
전체 창작 시장의 빠른 팽창과 대조적으로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주업종으로 둔 법인은 실적이 줄어드는 뚜렷한 양극화를 겪었다. 1인 미디어 창작업 법인은 2021년 36개에서 지난해 30개로 축소됐으며, 같은 기간 연간 수입금액은 55억 원에서 3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소득금액의 경우 2021년 11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 3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1인 미디어 법인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에 법인 수 46개, 수입금액 97억 원, 소득금액 16억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2023년에는 법인 수가 40개로 줄고 수입금액은 76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소득금액은 마이너스 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에도 법인 수는 34개, 수입금액은 54억 원으로 20억 원 넘게 축소됐고 소득금액은 0원에 그쳤다(국세청·진선미 의원실, 2026).
표 2는 정점 이후 감소세를 나타낸 1인 미디어 창작업 법인의 연도별 실적 변동 현황을 정리한 내용이다.
| 연도(기준) | 신고 법인 수(개) | 수입금액(억원) | 소득금액(억원) |
|---|---|---|---|
| 2021년 | 36 | 55 | 11 |
| 2022년 | 46 | 97 | 16 |
| 2023년 | 40 | 76 | -5 |
| 2024년 | 34 | 54 | 0 |
| 지난해 | 30 | 33 | -3 |
*출처: 국세청·진선미 의원실(2026). 소득금액 음수는 당기순손실(적자)을 나타냄.
이 지표는 고가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한 기업형 스튜디오가 시장을 넓혀가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1인 법인의 입지가 급속히 좁아졌음을 보여준다. 자체 인력과 시설 투자 역량이 부족한 1인 창작 주체들은 수익 감소와 고정비 압박 탓에 적자 구조를 버텨내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기업화 재편에 따른 과세 사각지대 관리 요구
미디어 콘텐츠 창작 시장이 소수 대형 스튜디오 법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세원 관리 체계 역시 이런 시장 구조에 맞춰 손질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플랫폼 후원금과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수익 경로가 생겨난 상황에서, 개인 차원의 억대 수익 유튜버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뿐 아니라 법인화된 제작사들의 법인세 신고와 거래 내역 전반에 대해서도 꼼꼼한 검증이 필요해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선미 의원은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 산업이 거대한 기업형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구조 변화에 발맞춰 제도적 지원과 합리적인 과세 체계를 정비하는 등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선미 의원실, 2026). 산업 양극화가 뚜렷해진 가운데 급성장한 대형 법인에 대한 투명한 과세망 구축과 영세 창작자를 향한 제도적 지원이 동시에 과제로 올랐다.
자주 묻는 질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법인의 수입은 얼마나 증가했나요?
2021년 1,005억 원에서 지난해 1조 1,101억 원으로 약 11.1배 급증하며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인 미디어 법인의 경영 실적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1인 미디어 법인은 지난해 수입이 33억 원으로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창작 시장 기업화에 따른 국회의 주요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요?
산업의 빠른 기업형 재편에 맞춰 투명한 과세 체계를 마련하고 세무 검증을 강화해 과세 사각지대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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