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다시 수사를 받으면서 과거 마약 중독 후유증을 고백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지난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 지인의 아파트에서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주사해 투약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로 도피하던 황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고, 수사관이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국적기 내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황 씨가 도피 중 공범과 접촉을 시도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요청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2015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투약해 실형을 살고 출소했습니다.
이후 출소 직후 KBS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약으로 치아가 깨져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망가졌다”, “머리도 많이 빠지고 상처도 생겼다”고 후유증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황 씨는 “주변 모든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 자신을 아껴주지 못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부친 역시 인터뷰에서 “가족도 결국 포기하게 되는 게 마약 중독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깊은 절망감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황 씨는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되며 논란이 재점화됐고,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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