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포함한 국내 대형교회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해킹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85만 명의 이름, 생년월일 등 민감 정보 유출이 확인되었다. 교회 측은 공식 사과 후 보안 조치를 강화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사랑의교회, 해킹 공격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85만 명의 이름·생년월일 등 정보 유출 공식 확인.
- 교회 측 공식 사과 및 보안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조사 착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등 국내 대형교회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0월 7일, 성도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담긴 자료의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대형교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대형 종교시설의 정보 관리 실태에 관심이 모인다.

잇따른 대형교회 해킹, 유출 경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사이버 보안업체의 탐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통보로 공식화됐다.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가 해외 공격자 서버에서 국내 대형교회 2곳의 교인 정보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KISA가 10월 6일 오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정보시스템 침해 정황을 알렸다. 피해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두 곳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85만 명 정보, 구체적 항목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유출이 의심되는 개인정보는 '성도 정보 변경 이력' 파일 1건으로, 총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담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유출 의심 자료는 총 7건이었으나, 개인정보를 포함한 파일은 이 1건뿐이었다. 해당 자료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외에 일부 성도의 주민등록번호 변경 이력 2,629건, 전화번호 변경 이력 3,964건, 주소 변경 이력 7,202건도 들어 있었다.
| 항목 | 건수 |
|---|---|
| 이름·생년월일 | 85만 명 |
| 주민등록번호 변경 이력 | 2,629건 |
| 전화번호 변경 이력 | 3,964건 |
| 주소 변경 이력 | 7,202건 |
헌금 내역 등 금융정보는 제외
교회 측은 헌금 내역 같은 민감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출 자료에 과거 헌금 파일이 포함됐지만, 전표 번호, 금액, 내역만 담겨 있을 뿐 이름 등 개인을 특정할 정보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교구 전입·전출 이력, 직분 임명 내역 등이 담긴 나머지 6건의 자료에서도 개인정보는 발견되지 않았다.

교회 측 공식 사과와 후속 조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유출 정황을 통보받은 직후 긴급 보안 점검에 착수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교회는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유출 의심 자료와 시스템 접속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7일 오전 1시를 기해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서버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성도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보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도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은 교회에 있다”며 “이번 일로 성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담임목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ISA 조사 착수… 재발 방지 대책 시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종교 단체는 교인의 이름, 연락처, 주소뿐만 아니라 종교 활동 이력 같은 민감 정보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더욱 철저한 정보보호 체계가 필요하다. KISA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제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유출 사실을 해당 성도들에게 통보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의 공식 안내나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로 어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나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은 보이스피싱, 스팸 문자, 계정 도용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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