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안전 문화 정착 위한 협약 체결

프로야구 KT 위즈 가 경기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팬들과 함께하는 캠페인과 경기장 안전 점검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효과를 노린다.
협약식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호식 kt sports 대표,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경기장 관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함께, 팬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관람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다.
특히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관중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관중들은 퀴즈 이벤트에 적극 참여했고,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오기환 경기지청장이 시구자로,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이 시타자로 나서며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시구와 시타 행사로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면서,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KT 위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중들에게 안전한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고, 일터에서도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 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기획해 안전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역시 “경기장과 일터를 모두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또한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안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배운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효과적인 안전 캠페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로스포츠 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다.
KT 위즈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앞으로도 팬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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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