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3일(토)

KT, TCK와 AICC 사업 확대…AI 기반 BPO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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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terprise 안창용(왼쪽부터) 부문장,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출처-KT 제공)

KT 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손잡고 맞춤형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CC)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최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역량을 토대로 AICC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약 5000여 고객사에 서비스 외주화(BPO)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IT 솔루션, 이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콘택트센터 구축·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TCK는 AI 기반 콘택트센터 설루션 개발, 산업별 맞춤형 적용,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공동 마케팅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TCK AICC+(가칭)’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BPO 시장 내 기업 고객들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TCK AICC+ 플랫폼은 KT 의 AICC 설루션과 TCK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한 구조로, 기업 맞춤형 AI 콘택트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 중인 ‘한국적 AI’ 모델을 활용해, 산업별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와 함께 공동 마케팅과 글로벌 판매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타니 히로유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대표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KT의 AI 기술이 만나 BPO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AI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용 KT Enterprise부문장은 “KT의 AI·클라우드 기술력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TCK와의 시너지로 국내외 AX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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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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