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줄여 초슬림화? 갤럭시S25·아이폰17의 도전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두께를 극도로 줄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아이폰 17 에어와 갤럭시 S25 슬림 모델 모두 두께가 56㎜대에 불과하며, 배터리 용량은 3000~4000mAh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열 분산과 배터리 수명 관리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 애플은 아이폰 17 에어(가칭)라는 이름으로 초박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5 슬림은 고급 사양을 갖추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고, 아이폰 17 에어는 보급형 사양을 기반으로 플래그십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실리콘 탄소 배터리를 활용해 6000~70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초박형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리콘 탄소 배터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용량이 10배 높은 대신 팽창 위험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팁스터 온리크스와 스마트프릭스는 갤럭시 S25 슬림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두께가 6.4㎜에 불과하며, 카메라 모듈 포함 두께도 8.3㎜로 기존 스마트폰 대비 2㎜ 이상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슬림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출시 시기는 5월로 전망된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