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제네시스, 금융권 AI컨택센터 공략

제네시스
제네시스 토니 베이츠 회장 (사진 출처-제네시스 제공)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제네시스 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고객경험(CX)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22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특화된 AI CX 기술 및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금융 산업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현재 전 세계 약 80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은행 상위 10개 중 9개, 헬스케어 분야 상위 10개 중 9개, 테크 분야 상위 10개 중 8개가 제네시스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기반 CX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확대 중이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모델 개발·배포, 오픈소스 연동, 검색 증강 생성(RAG)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지사장은 상담 수요가 몰리는 시점에서도 클라우드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AI 기반의 CX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상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의 음성, 채팅, 이력 데이터 등을 통합 분석해 정교한 응대를 실현하는 것이 디지털 컨택센터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시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중 처음으로 한국 클라우드 리전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이상 성장했다.

모든 AI 기능은 한국어 지원을 포함해 제공되며, 국내 규제와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글로벌 모범 사례 적용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성과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고객경험(CX)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츠 제네시스 회장 또한 “비즈니스가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고, AI는 필수가 됐다”며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과 고객 로열티 상승으로 매출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시스가 추진 중인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국내 고객사에 맞춤형 AI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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