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4일(월)

코레일, 디지털 소외 계층 위한 ‘디지털스쿨’ 운영

코레일
(사진출처-코레일 제공)

모바일과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대에 맞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19일 코레일은 충북 영동역 맞이방에서 스마트폰과 무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스쿨’을 운영하며 철도 서비스 이용법을 직접 안내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코레일 직원들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활용한 승차권 예매 방법부터 자동발권기 사용법, 실시간 열차 위치 확인 서비스까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한 이용법을 강조했다.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코레일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부터 매월 11일을 ‘디지털서비스 이용 지원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철도역에서 스마트폰과 무인 단말기 사용법을 안내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고령층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철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코레일은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 중이다.

주요 역에서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챗봇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 원종철 디지털융합본부장은 “모바일과 비대면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 누구나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안내 활동을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향후 디지털 전환이 고객 편의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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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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