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테랑 투수 이용찬이 6년 만에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습니다.
두산은 11월 19일 진행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순위로 이용찬을 지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2007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과 인연을 맺은 이용찬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 동안 두산을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고, 마무리 투수로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이용찬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26세이브와 25세이브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마무리 자리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2012년엔 선발로 전환해 10승을 올렸고, 2014년과 2017년엔 다시 구원으로 이동해 17세이브와 22세이브를 따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2018시즌이었습니다.
다시 선발로 돌아온 그는 15승 3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두산 마운드를 이끌며 전천후 에이스로 인정받았습니다.
2021년 NC로 이적한 뒤에는 4년 동안 83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진했습니다. 12경기에서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7로 흔들렸고 결국 1군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그럼에도 두산은 베테랑의 저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마무리 홍건희가 FA 옵션 실행으로 팀을 떠난 상황에서, 경험과 존재감이 있는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은 KBO 통산 세이브 9위에 오를 만큼 관록 있는 베테랑이다. 홍건희 이탈 이후 투수진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 필요했고, 반등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보호명단 35인을 제외한 선수들이 대상으로, 입단 1~3년 차 선수와 군보류, 육성선수는 자동 보호됩니다.
올해 기준 새로 반영된 규정으로 군 복무를 마친 4년 차 선수까지 보호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이번 지명을 통해 이용찬은 다시 잠실로 돌아오며 두산 마운드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후반기 기량 회복 여부는 두산의 2026시즌 성적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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