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 목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회 한국 노인 빈곤 현실, OECD 최고 수준 ‘마처세대’ 은퇴 못한다

한국 노인 빈곤 현실, OECD 최고 수준 ‘마처세대’ 은퇴 못한다

기사 핵심 요약

한국의 60~70대는 OECD 최고 수준의 유효은퇴연령 속에서 노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는 ‘마처세대’로 살아가고 있다. 노후 빈곤과 카드론 증가, 황혼 노동 문제가 구조적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 한국 유효은퇴연령 OECD 최고 수준 기록
  • 노부모·자녀 동시 부양하는 ‘마처세대’ 현실
  • 카드론 증가와 노인 빈곤·자살 문제 심화
한국의 60~70대 ‘마처세대’가 OECD 최고 수준의 유효은퇴연령과 노인 빈곤 속에서 황혼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드론 증가와 노인 자살률 문제까지 겹치며 구조적 노후 불안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의 60~70대 ‘마처세대’가 OECD 최고 수준의 유효은퇴연령과 노인 빈곤 속에서 황혼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드론 증가와 노인 자살률 문제까지 겹치며 구조적 노후 불안이 심화되는 모습이다.(택시 운전 중인 고령 노동자 모습/사진: 생성형 AI)

한국의 60~70대는 OECD 최고 수준의 유효은퇴연령 속에서 은퇴 이후에도 계속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을 동시에 떠안은 ‘마처세대’ 현실 속에서 노인 빈곤과 카드론 증가, 황혼 노동 문제가 구조적 사회 문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 유효은퇴연령 OECD 최고 수준 기록한 이유

한국 고령층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집단으로 꼽힌다.

OECD ‘한눈에 보는 연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유효은퇴연령은 남성 67.4세, 여성 69.6세였다.

OECD 평균보다 각각 2.7세와 6세 높다.

특히 여성 유효은퇴연령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효은퇴연령은 단순 정년이 아니라 실제 경제활동을 완전히 멈추는 시점을 의미한다.

즉 한국 노년층은 정년 이후에도 계속 노동시장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65~69세 고용률 역시 57%로 OECD 평균 26%의 두 배를 넘었다.

일본과 함께 최고 수준이다.

‘마처세대’라는 말이 등장한 배경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60~70대를 ‘마처세대’라고 부르는 표현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를 부양하는 세대’이면서 동시에 ‘처음으로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세대’라는 의미다.

실제 많은 고령층은 은퇴 이후에도 노부모 병원비와 성인 자녀 지원을 동시에 떠안고 있다.

서울 은평구의 65세 택시기사 사례처럼 생계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서는 경우도 흔하다.

과거 한국 사회에서는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이 가족 책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 불안이 겹치면서 세대 간 부양 구조 자체가 흔들리는 분위기다.

황혼 노동 늘어나지만 안정적 노후는 어려운 현실

문제는 고령층 노동이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취업 노년층 상당수는 단기직과 일용직 중심 노동시장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택배와 경비, 택시, 배달 같은 고강도 노동에 의존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노후 생활비 부족을 메우기 위해 대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카드론 잔액 가운데 50대와 60대 이상 비중은 60%를 넘었다.

특히 60대 이상 비중은 2021년 17.1%에서 올해 27%로 크게 늘었다.

연체 잔액 역시 고령층 비중이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는 단순 소비 문제가 아니라 생계 유지형 대출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수준인 이유

한국 노인 빈곤 문제는 OECD에서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안이다.

OECD에 따르면 한국 66세 이상 고령자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전체 국민 평균의 68% 수준에 그친다.

OECD 평균 87%보다 크게 낮다.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은 40%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제도 성숙 이전 세대라는 점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현재 고령층 상당수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특히 여성은 경력단절과 낮은 임금 구조 영향으로 노후 연금 수급에서도 불리한 경우가 많다.

노인 자살률 문제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불안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고립이 겹치면서 노인 자살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7.9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경제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본다.

사회적 역할 상실과 고립감, 노후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효’와 ‘경로’ 문화가 사회 안전망 역할을 일부 담당했지만 최근에는 노인 혐오 정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소외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법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단순 공공 일자리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민간에서도 나이를 이유로 배제하지 않는 고용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이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투트랙 접근’을 제안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중장년층에는 AI와 디지털 변화에 맞춘 재교육과 직업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적응이 어려운 계층에는 사회참여형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단순 생계형 일자리보다 지속 가능한 노동 전환 구조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고령화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단순 노인 인구 증가가 아니라 노후 준비 부족과 노동시장 구조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산업화 세대는 국가 경제 성장 과정에서 충분한 노후 안전망을 구축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지금 세대는 자녀 부양 부담까지 동시에 안고 있다.

결국 고령층 빈곤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과 연금, 가족 구조 변화가 겹친 사회 구조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교 분석 블록

항목 한국 OECD 평균
남성 유효은퇴연령 67.4세 64.7세
여성 유효은퇴연령 69.6세 63.6세
65~69세 고용률 57% 26%
66세 이상 가처분소득 전체 평균의 68% 87%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40% 상대적으로 낮음

한국 노인 노동 문제와 세대 구조 변화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노후 개념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는 은퇴 이후 휴식 중심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생계형 노동 지속이 일반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자녀 세대 역시 경제적 여유가 줄면서 부모 부양 구조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한국 고령층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이중 부담을 안는 구조에 놓인 셈이다.

‘마처세대’ 현실이 남긴 질문

이번 통계와 사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 고령층이 단순히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특히 카드론 증가와 노인 빈곤율, 자살률 문제는 단순 개인 선택으로 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연금 개혁과 고령층 노동시장 재편, 세대 간 부양 구조 변화 논의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사회가 ‘오래 사는 시대’를 넘어 ‘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요구받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마처세대 뜻 무엇인가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면서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한국 유효은퇴연령 OECD에서 얼마나 높은 편인가요?

2024년 기준 한국 남성은 67.4세, 여성은 69.6세로 OECD 평균보다 각각 2.7세, 6세 높았습니다.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인 이유 무엇인가요?

국민연금 가입 기간 부족과 낮은 연금 수급, 불안정한 재취업 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60대 카드론 이용 비중 왜 급증하고 있나요?

노후 생활비와 자녀 지원, 부모 부양 부담이 겹치면서 생계형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참외로 만드는 이색 디저트, 참외 그릭 모모 레시피🍯

'참외'라고 한다면 노란 껍질과 달콤한 과육이 먼저 떠오른다. 참외는 그냥 깎아 먹어도 맛있지만,그릭 요거트와 만나면 상큼함과 고소함이 어우러져간식은 물론 다이어트 디저트로도 좋다. 황금 같은 주말인 오늘,한 입에 쏙 먹기 좋은 참외 그릭 모모 레시피를 소개한다🍈🍯✨ 💡 참외 그릭 모모, 왜 좋을까? ✔ 달콤한 참외 & 꾸덕한 요거트의 조화아삭한 참외에 진한 그릭 요거트가 더해지면식감부터 풍미까지 완벽한 […]

KCGI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에식스솔루션즈 지분 인수

KCGI와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이 글로벌 1위 권선업체인 에식스솔루션즈 지분 약 21.1%를 인수하며 2억 달러(한화 약 29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KCGI-미래에셋 글로벌 에너지 ESG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약 1조4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에는 교직원공제회, MG새마을금고, 한국증권금융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들 투자기관은 에식스솔루션즈의 애틀랜타 본사 및 주요 공장 […]

비투비, 데뷔 13주년 팬콘 ‘멜림픽’ 개최…3월 올림픽홀서 특별한 만남

그룹 비투비(BTOB)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비투비 컴퍼니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비투비 팬콘 ‘3,2,1 고! 멜림픽’(2025 BTOB FAN-CON ‘3,2,1 GO! MELympic')의 개최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팬콘서트는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투비는 2012년 데뷔 이후 13년 동안 변함없는 팀워크와 뛰어난 […]

맨유, 레인저스 극장 승리... UEL 16강 직행 청신호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극장골로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UEL) 16강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경기에서 레인저스를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디오고 달로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맥스 콜리어, 아마드 디알로가 구성했다. 쓰리백에는 리산드로 […]

노면전차 운전교육센터, 동탄역에 국내 첫 개소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동탄역에 국내 최초로 노면전차(트램) 운전교육센터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트램 운전자 양성에 나섰다. 12일 에스알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노면전차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면전차는 도로 위의 전용 선로를 따라 운행하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국내에서는 서울·위례, 대전, 화성·동탄, 울산 등 4개 지자체가 도입을 준비 […]

한양증권 ‘THE SEVEN YEAR’ 글로벌 광고제 진출

한양증권 은 자사 브랜드북‘THE SEVEN YEAR’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25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진출은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내부 인력이 기획부터 제작, 출품까지 독립적으로 수행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뉴욕페스티벌은 1957년 창설된 권위 있는 국제 광고제다.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천 건의 광고·디자인·디지털 콘텐츠 […]

스파오, 닌텐도 ‘피크민’과 협업 컬렉션 선보여 MZ세대 취향 저격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 ‘피크민’과 손잡고 특별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스파오는 28일,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피크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귀엽고 무해한 이미지의 피크민이 상품 전반에 녹아든 점이 특징이다. 피크민은 닌텐도 스위치 게임 […]

홈플러스 99원 생리대까지 꺼냈다...3월 ‘AI 물가안정’ 총공세

홈플러스가 5일부터 11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신학기와 화이트데이 수요가 겹치는 3월 초 소비 전환 시점을 겨냥해 신선식품부터 델리, 가공식품, 생필품까지 할인 폭을 확대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 ‘12Brix 성주참외’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합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호주청정우 척아이롤’과 ‘새벽수확 양상추’는 4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홈플델리 갈비왕·불맛왕 오븐치킨’은 멤버십 반값 혜택을 적용하고, ‘MSC 냉동 순살 생선 […]

[KBO리그] KT 위즈 vs 키움 히어로즈, 장타 압축과 출루 확장의 균형은 어디서 갈릴까

KT 위즈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흐름은 출루 이후 선택에서 시작된다 KT 위즈는 장타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출루가 제한적이어도 한 번의 타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 패턴을 가진다.키움 히어로즈는 단타와 볼넷을 통해 출루를 늘리고, 연속 타석에서 흐름을 이어가며 공격 이닝을 확장한다. 주자가 쌓일수록 득점 기대값이 높아지는 방식이다.이 경기의 흐름은 KT 위즈가 장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