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변 옛 프리마호텔 부지에 47층 규모의 고급 호텔과 레지던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담동 52-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마호텔 부지는 도산대로변 노선형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위례신사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망 사업이 예정돼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부지(4730㎡)에는 지상 49층 규모의 관광호텔과 오피스텔,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관광호텔이 용적률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계획돼 있으며, 이를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됐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신세계그룹 부동산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과거 르네상스호텔을 조선팰리스호텔로 재개발한 경험을 살려 호텔 위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초 2021년에는 하이엔드 주거시설 중심으로 계획됐으나,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기존 시행사 미래인이 보유한 프리마호텔 개발 사업 시행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지분 50%를 매입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은 과제가 많지만 이번 계획 결정으로 도산대로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이 일대 개발에 대한 종합적이고 일관된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와 공공기여 방안을 통한 지역 활성화 과제가 남아 있어 향후 세부 계획 수립이 필요할 전망이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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