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0일 목요일

검색

Home 경제 재테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1%...4개월 연속 감정가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1%...4개월 연속 감정가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경매
(사진 - 지지옥션)

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1.0%로 집계됐다.

2026년 6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지만 2026년 4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감정가 15억원 이하이면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의 낙찰이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100%를 넘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격이 감정가격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졌다.

지지옥션이 2026년 8월 6일 발표한 2026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격의 비율로, 101.0%는 평균 낙찰가격이 감정가보다 1.0% 높았다는 의미다.

2026년 6월의 101.7%와 비교하면 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2026년 4월부터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일부 인기 물건에만 고가 입찰이 집중된 현상을 넘어 서울 경매시장의 매수 경쟁이 상당 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도 늘었다. 2026년 7월 진행 건수는 180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했고, 낙찰률은 38.3%로 4.3%포인트 상승했다. 낙찰률은 경매에 나온 물건 가운데 실제 매각된 물건의 비율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전월보다 1.1명 감소했다. 전체적인 매각 물량은 늘었지만 응찰 수요는 정비사업 가능성이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특정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15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경매에 수요가 몰린 이유

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는 감정가 15억원 이하 물건의 경쟁이 두드러졌다.

특히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는 단지에서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낙찰이 이어졌다. 현재 가격보다 향후 정비사업에 따른 가치 상승 가능성까지 입찰가격에 반영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강 인접 지역과 외곽 지역에서 함께 상승하면서 일반 매매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확보하려는 수요도 경매시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는 사실만으로 경매 낙찰가격이 현재 시세보다 비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경매 감정가는 실제 입찰일보다 수개월 앞서 산정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평가 이후 주변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면 낙찰가가 감정가를 크게 웃돌더라도 입찰일 당시 시세보다는 낮을 수 있다.

따라서 감정가 대비 할인율만 볼 것이 아니라 최근 실거래가와 현재 매물가격, 같은 면적의 층별 가격 차이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문정시영 전용 46㎡가 감정가의 164%에 낙찰됐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은 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경매 열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문정시영 전용면적 46㎡는 감정가 8억원에서 경매가 시작됐지만 13억12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약 164%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감정가보다 5억1200만원 높았다.

이 물건에는 40명이 입찰했다.

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경매 가운데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사례로 전해졌다. 해당 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현재 주거 가치뿐 아니라 사업 진행 이후의 가치까지 고려한 입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높은 낙찰가만 보면 과열로 보일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2026년 6월 실거래가격은 13억7000만원이었다. 낙찰가는 이 거래가격보다 약 5800만원 낮았다. 감정가보다는 훨씬 높았지만 최근 실거래가보다는 낮았던 셈이다.

이 사례는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 감정가가 현재 시장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입찰자는 감정가 8억원을 기준으로 낙찰가가 비싸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최근 거래된 13억원대 가격과 리모델링 진행 상황, 추가 분담금 가능성까지 함께 계산해야 한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와 낙찰률이 함께 상승했다

2026년 7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80건으로 집계됐다.

2026년 6월보다 20% 증가했으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매로 나오는 물건이 늘었지만 낙찰률도 38.3%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매수 수요가 늘어난 공급을 일정 부분 흡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외곽에서는 한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격이 낮아진 중저가 아파트가 다수 매각됐다.

도봉구를 포함한 외곽 지역에서도 매각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 낙찰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경매시장의 강세는 고가 주택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소형 아파트와 정비사업 단지, 한 차례 유찰된 물건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동시에 몰렸다.

그러나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했다고 해서 모든 서울 아파트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임차인 보증금 인수 여부와 체납관리비, 명도 비용, 취득세 등을 반영하면 일반 매매보다 실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경기 아파트 경매는 낙찰률 상승과 낙찰가율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시장은 서울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2026년 7월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6.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낙찰률은 49.1%로 8.1%포인트 상승했다. 경매 물건은 더 많이 팔렸지만 평균 낙찰가격은 감정가 대비 낮아진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는 의정부에서 여러 차례 유찰된 법인 소유 아파트 약 40건이 낮은 가격에 낙찰된 영향이 반영됐다.

저가 물건이 대거 매각되면서 낙찰률은 상승했지만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낮아졌다.

경기도 안에서도 지역별 차이는 컸다.

안양시 만안구는 124.4%, 군포시는 112.9%를 기록하며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서울 접근성이 있거나 정비사업과 교통 개선 기대가 있는 일부 비규제지역에 입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경기도 평균 수치만 보면 낙찰가율이 낮아졌지만 안양과 군포 등 특정 지역에서는 서울 못지않은 경쟁이 벌어진 셈이다.

전국 아파트 경매는 물건이 늘었지만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2026년 7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755건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2026년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낙찰률도 37.3%로 전월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국 낙찰가율은 85.4%로 1.5%포인트 하락했다.

2025년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매 물건과 실제 낙찰 건수는 늘었지만 지방 일부 지역의 낮은 낙찰가격이 전국 평균을 끌어내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으로 전월보다 0.5명 감소했다.

3개월 연속 5명대를 유지했지만 서울의 인기 단지처럼 수십 명이 몰리는 물건과 응찰자가 적은 지방 물건 사이의 격차는 커졌다.

서울 낙찰가율은 101.0%인 반면 전국 평균은 85.4%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지방, 정비사업 단지와 일반 단지 사이의 수요 양극화가 경매 통계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 경매는 지역별 차이가 커졌다

지방 4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과 대구는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4.2%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올랐고, 대구는 81.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울산은 78.7%로 전월보다 16.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산도 전월보다 4.9%포인트 하락하며 8개월 만에 70%대로 내려갔다.

지역별 낙찰가율은 해당 지역 전체 아파트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달 경매에 나온 물건의 위치와 상태, 유찰 횟수, 법인 보유 물건의 대량 매각 여부에 따라 평균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울산처럼 한 달 사이 낙찰가율이 크게 변한 지역은 개별 물건 구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서울의 101.0%와 지방 일부 지역의 70%대 낙찰가율을 단순 비교해 어느 시장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서울 아파트 경매 입찰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소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경매가 더 이상 감정가보다 싸게 사는 시장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서울 인기 아파트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야 낙찰 가능성이 생겼다. 경매 참여자는 감정가가 아니라 입찰일 기준 시세를 기준으로 최대 입찰가격을 계산해야 한다.

권리분석도 필수다.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임차권과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보증금, 유치권 신고, 법정지상권 가능성 등이 있으면 낙찰대금 이외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매각물건명세서와 현황조사서, 등기부등본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정비사업 단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 사실만으로 사업 완료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조합 설립 단계와 안전진단, 사업계획 승인 여부, 예상 분담금, 조합원 지위 승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자금 계획 역시 낙찰 전에 확정해야 한다.

경매는 정해진 기간 안에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입찰보증금을 잃을 수 있다.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 취득세, 명도 비용까지 반영해 감당 가능한 입찰가를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코스피 3200선 회복 실패, 코스닥도 하락 마감

12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6포인트(0.53%) 하락한 3189.9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72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10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75%), 현대차(0.24%), KB금융(1.24%), 기아(0.20%)는 […]

월드컵이 로블록스에 온다, 48개국 대표팀 ‘피파 슈퍼 축구’ 이벤트 시작

로블록스 내 공식 FIFA 게임 ‘피파 슈퍼 축구(FIFA Super Soccer)’가 FIFA 월드컵 2026 이벤트 허브로 운영된다. 이벤트는 2026년 6월 5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48개국 국가대표팀, 월드컵 테마 스타디움, 실시간 스코어보드, 6개 게임 크로스오버, 한정 디지털 리워드를 제공한다. FIFA가 로블록스를 택한 이유는 Z세대와 알파 세대가 스포츠를 단순 시청이 아니라 게임·소셜·아바타 표현으로 소비하기 때문이다. 로블록스 FIFA […]

서효림, 故김수미 납골당 찾아 눈물…“아직도 믿기지 않아”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故(고)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서는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 아버지 유인석과 함께 故김수미의 납골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故김수미는 지난해 10월,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가족들은 여전히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있었다. 서효림과 가족들은 납골당 안쪽에 자리한 故김수미의 명패를 바라보며 […]

지민 근황 공개…편안한 홈웨어 스타일에도 독보적 분위기

신지민 홈웨어 일상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 신지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실내 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회색 후드 집업과 화이트 톤 이너웨어를 활용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연예인 SNS 콘텐츠는 화려한 무대보다 “현실적인 일상 감성”이 더 높은 반응을 얻는 흐름을 보인다. 신지민 역시 꾸미지 […]

더후, 항산화·주름개선 잡은 ‘UV 얼티밋 레드 비타민 선’ 출시

LG생활건강의 더후가 항산화와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까지 동시에 가능한 다기능성 선 세럼 ‘UV 얼티밋 레드 비타민 선(SPF50+ / PA++++)’을 26일 출시했다. 봄철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피부 노화를 막고 광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UV 얼티밋 레드 비타민 선’은 더후의 선 라인에서만 사용되는 특화 성분 ‘더후 안티옥시던트 로얄 배리어TM’를 중심으로 고안됐다. 풍부한 […]

퇴직금 문제로 식당 사장에 흉기 휘두른 50대

퇴직금 을 받지 못해 식당 사장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중국 동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갤럭시 S26 울트라 쏠림 70% 폭발…엑시노스 외면 이유 드러났다

■ 갤럭시 S26 사전판매 기록 경신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130만대를 넘어서는 결과로, 판매 속도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단기간 판매량 기준에서도 이전 기록을 빠르게 추월하며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울트라 모델로 몰린 수요 구조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

아동 식사 7700건 지원했더니…편의점 줄고 음식점 늘었다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사업에서 식사 질 변화가 확인됐다. ‘건강밥상’ 캠페인을 통해 음식점 이용이 늘고 편의점 의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밥상 캠페인 성과…식사 7700건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영등포구, 나눔비타민이 공동 추진한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중 취약계층 아동 558명을 대상으로 약 1억 4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여름과 겨울 운영을 합쳐 총 7733건의 […]

NH농협은행, 절세형 증여신탁 선보여

NH농협은행 이 부동산 증여 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고 증여 재산의 안전한 이전을 지원하는 신탁 상품 'NH 사랑THE 부동산증여신탁'을 25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자산가들이 부동산을 자녀나 가족에게 이전하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재산 분쟁을 예방하려는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NH 사랑THE 부동산증여신탁’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전에 증여를 진행함으로써 증여세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