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9일 금요일

검색

Home 테크 6G 표준화 경쟁, 한국이 주도권 잡았다

6G 표준화 경쟁, 한국이 주도권 잡았다

6G 표준화
(사진 출처-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6G 국제 표준화 를 주도할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14일 인천에서 열린 ‘3GPP 6G 워크숍 및 기술총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주요 의장단에 선출되며, 6G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전 세계 7개 표준화 단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동통신 표준 개발 기구로, 3G WCDMA, 4G LTE, 5G 기술을 표준화해왔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6G 기술도 이 기구를 통해 글로벌 표준이 정해진다. 이번 워크숍은 6G 기술 표준화의 첫 단계로,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표준’으로 채택받기 위해 치열한 논의를 벌이는 자리였다.

이번 기술총회에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으로, LG전자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3GPP 기술총회는 △RAN △SA △핵심망 및 단말(CT)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의장단은 각 총회의 의사 결정을 이끌고 회원사 간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장은 1명, 부의장은 3명씩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한국이 6G 표준화 작업의 핵심 의사결정권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 그룹에서 추진될 표준 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결권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의장단을 맡게 됨으로써 6G 표준화 작업에서 중요한 주도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RAN 기술총회는 이동통신 표준 특허의 약 70~80%를 차지하는 핵심 기구로, 이번 선출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정부도 한국의 6G 표준화 주도권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주요국 및 글로벌 통신업체들을 만나 한국의 6G 표준 활동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3GPP 국제회의에 직접 참석해 국내 산업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한국 의장단 선출을 위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 6G 핵심 연구 항목이 논의됐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주요 기업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한 △AI와 6G 결합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 핵심 연구 과제로 포함됐다.

또한 지상망(TN)과 비지상망(NTN) 결합 연구도 초기 단계에서 다뤄졌다.

과기정통부가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7~24㎓(Upper-mid)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도 국제 표준 논의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선제적으로 투자한 6G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상임 장관은 "3GPP 기술총회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정부와 산업계, 연구계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이 6G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공식 출범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인텔리빅스 본사에서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는 국내 최초의 AI 협동조합으로, AI 기술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해 AI 기반의 공동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서울중남부AI사업협동조합 은 △AI 기술 개발 및 보급 △공동구매 및 공동시설 […]

은애하는 도적님아 7.1%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주연을 맡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8회의 전국 시청률은 7.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5회 시청률 7.0%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직전 회차인 7회 6.6%와 비교하면 0.5%포인트가 오른 결과로, 뚜렷한 반등 흐름이 […]

[NBA] 워싱턴 위저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맞대결, 수비 붕괴와 전환 속도 충돌이 승부 가른다

수비 간격 붕괴와 전환 공격 속도가 흐름 좌우 수비 안정성 부족과 공격 전개 속도 충돌 턴오버 이후 전환 공격 효율이 득점 흐름 결정 외곽 수비 간격 유지 여부가 실점 패턴 좌우 2026년 3월 30일 워싱턴 위저즈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경기는 수비 조직 완성도와 전환 공격 속도가 동시에 변수로 작용하는 매치업입니다. 두 팀 모두 수비 안정성 측면에서 […]

설 연휴 게임만 한 아들…격분한 60대 아버지, 흉기 살해 후 구속

설 연휴 동안 게임에만 몰두하던 아들을 꾸짖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사건의 전말을 조사 중이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설 명절이 한창이던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엑스트라, 더 강렬한 카페인 커피로 출시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엑스트라(신규 캡슐 커피)가 기존의 사랑받아 온 아르페지오에 더 강렬한 카페인 함량을 더해 새롭게 출시되며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출시로 디카페인부터 고카페인 커피까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했다. 아르페지오는 네스프레소를 대표하는 커피로, 짧은 시간 다크로스팅 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코코아 향을 지니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아르페지오 […]

유튜버 수탉, 중고차 딜러에게 납치·폭행당해 중상... 경찰, 피의자 검거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수탉이 중고차 딜러에게 납치돼 2시간 넘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긴급 추적 끝에 충남의 한 야산에서 피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30일 JTBC ‘사건반장’은 유튜버 수탉이 중고차 거래를 둘러싼 갈등 끝에 납치 및 살인미수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경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수탉은 […]

[KBO리그] 5월 17일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달빛 시리즈 프리뷰, 연결과 장타 흐름의 균형은 어디서 갈리나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달빛 시리즈 흐름과 경기 구도는 달빛 시리즈는 공격 흐름의 유지와 순간 집중력이 동시에 중요한 매치업이다. KIA 타이거즈는 출루와 연결을 기반으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가는 팀이다. 특정 타순 의존보다 전체 타선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기회를 확장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주루와 세컨플레이를 활용한 압박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 라이온즈는 장타를 중심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

택시만 골라 고의사고 낸 전직 택시기사, 합의금 뜯어내다 결국

대전에서 전직 택시기사가 택시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고의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9일 “A(60대)씨를 상습사기,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10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27일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택시와 일부러 충돌하는 방식의 교통사고를 낸 후,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총 50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사용한 […]

맥알리스터의 결승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꺾고 리그 페이즈 3승째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습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안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함성 속에 리버풀이 전통의 강호 레알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조별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