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습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안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함성 속에 리버풀이 전통의 강호 레알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조별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가 나섰습니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플로리안 비르츠가 포진했고, 공격진은 도미닉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 위고 에키티케가 이끌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로 출전했고, 수비에는 알바로 카레라스, 딘 하위선, 에데르 밀리탕이 배치됐습니다.
중원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나섰으며, 전방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킬리안 음바페가 출격했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탐색전으로 시작됐습니다. 전반 28분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받은 소보슬라이가 절호의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
반면 레알은 벨링엄과 음바페를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으나 리버풀 수비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막혀 전반은 0-0으로 종료됐습니다.
후반 들어 리버풀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16분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정교한 프리킥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고, 이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머리로 받아 강력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쿠르투아의 손끝을 스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리버풀 팬들은 함성과 함께 맥알리스터의 이름을 연호했고, 선수단은 그를 중심으로 포옹하며 결승골의 의미를 나눴습니다.
리버풀은 이후에도 살라와 비르츠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쿠르투아의 연이은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안필드에는 야유와 환호가 뒤섞였습니다.
올여름 팀을 떠나 레알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안필드를 밟은 ‘아놀드 더비’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레알은 음바페와 벨링엄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지만,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 코나테를 중심으로 완벽한 수비를 구축하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습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값진 3점을 획득, 리그 페이즈 6위(3승 1패·승점 12)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12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두 팀은 각각 리그 일정에 돌입합니다. 리버풀은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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