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 이 생명보험사 전용의 정교한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국내 보험계리 전문기업인 서울보험계리법인과 보험계리법인써미트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3일 서울보험계리법인, 보험계리법인써미트와 함께 ‘생명보험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 산업의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보험상품의 위험률 산출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경험위험률은 보험회사가 자사 고객의 사고 발생률과 보험금 지급 내역 등을 분석해 위험 수준을 수치화한 값이다.
이 지표는 적정 보험료 산정과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험사마다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경험위험률 산출 체계를 구축하면 보험료 설계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보험개발원이 업계 전체 상품 데이터를 집계해 제공하는 공통 위험률을 보험사들이 활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구성이 확대되면서, 각 사별 데이터 기반의 독립적 산출 시스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험개발원은 오는 2028년부터 기존 상품 중심 집계 방식을 담보 유형별 통계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험계리법인과 써미트는 다양한 생명보험사의 컨설팅 경험과 보험계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를 맡고, 한화시스템은 보험 IT 시스템 구축 경험과 대량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의 전문성을 융합해 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보험계약·회계·상품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W1NE’ 보험코어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다수의 보험 IT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김윤수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MOU는 생명보험 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대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하며 국내 보험사들의 경쟁력 높은 보험 상품 개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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