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해안에서 중국산 우롱차 봉지로 위장된 마약류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지역사회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2시쯤 제주시 우도 해안가에서 바다환경지킴이가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체는 중국 우롱차 봉지로 포장돼 있었으며, 내부에는 마약류가 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주변 해안을 추가로 수색했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또 다른 우롱차 봉지 위장 마약류 1개를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하루 만에 2건이 연속으로 발견된 셈입니다.
이번 사례까지 포함하면 지난 9월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약 20kg의 마약류가 발견된 이후 두 달 동안 제주도에서 같은 수법의 마약류가 공식적으로 12차례나 발견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거된 마약류의 총량은 약 31kg으로, 제주도민 전체가 투약하고도 남는 약 100만 명 투약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당국은 국제 공조를 통해 마약류 출처와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성분 분석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유입 경로나 조직적 배후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주 해안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동일 유형의 위장 마약류는 조직적 국제 밀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어 당국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의심 물체는 절대 손으로 열어보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광범위한 수색과 국제 공조를 통해 정확한 유통 경로를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설명:제주 해안에서 중국 우롱차 봉지로 위장된 마약류가 또다시 발견돼 두 달 새 12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총 31kg 규모로 유통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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