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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골목도 내비로 찾는다…서울시, 6개 시장에 ‘3차원 입체 주소’ 확대

기사 핵심 요약

서울시는 2026년 6개 전통시장 2,500여 개 점포에 3차원 입체 주소를 구축해 내비 길 안내와 화재·응급상황 대응 정확도를 높인다.

  • 서울 6개 전통시장 20만㎡·2,500여 개 점포 대상 3차원 입체 주소 확대
  • GNSS·LiDAR 기반 고정밀 공간정보와 S-맵 탑재를 통한 점포별 위치 안내
  • AED·가스차단기·전기 배전반 위치 데이터 구축과 T맵 연계 확대
서울시가 2026년 중구 동화상가, 신도봉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6개 시장에 3차원 입체 주소를 확대한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생활안전 정보 기능이 강화된다.
서울시가 2026년 중구 동화상가, 신도봉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6개 시장에 3차원 입체 주소를 확대한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생활안전 정보 기능이 강화된다.(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2026년 전통시장 6곳에 ‘3차원 입체 주소’ 구축을 확대한다. 대상은 중구 동화상가, 도봉구 신도봉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송파구 가락몰 판매동이며 총 20만㎡, 2,500여 개 점포가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점포별 위치 안내뿐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 가스차단기, 전기 배전반 위치까지 3D 데이터로 구축해 길 안내와 생활안전 기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이 있다.

서울시 3차원 입체 주소, 2026년 전통시장 6곳으로 확대

서울시가 복잡한 전통시장 골목에서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정확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3차원 입체 주소’ 구축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2025년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 9곳에서 시범사업을 한 뒤, 2026년에는 사업 범위를 서울 6개 시장으로 넓힌다.

새로 3차원 입체 주소가 적용되는 대상은 중구 동화상가, 도봉구 신도봉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송파구 가락몰 판매동이다. 대상 면적은 총 20만㎡, 점포 수는 2,500여 개다.

핵심은 전통시장 안의 점포 위치를 더 세밀하게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전통시장은 골목이 좁고 점포가 빽빽하게 붙어 있다. 같은 건물 안이나 같은 골목에 여러 점포가 몰려 있으면 주소만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렵다. 방문객은 길을 헤매고, 배달·배송 기사도 점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더 큰 문제는 화재나 응급 상황이다. 신고가 들어와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골든타임이 줄어든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형 공간정보 정책이다.

서울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 대상은 동화상가·신도봉시장 등 6곳

2026년 신규 적용 시장은 서울 곳곳에 분산돼 있다. 중구, 도봉구, 마포구, 강서구, 구로구, 송파구가 포함된다. 특정 권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도심,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전통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대상 시장은 다음과 같다.

자치구 대상 시장
중구 동화상가
도봉구 신도봉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송파구 가락몰 판매동

서울시는 2025년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 9곳에 시범사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점포마다 상세 주소를 부여하고, 화재 대응을 위한 3차원 소방안전지도를 구축했다.

2026년 사업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생활안전 정보까지 함께 담는다. 자동심장충격기(AED), 가스차단기, 전기 배전반 위치 데이터가 새로 구축된다. 시장 안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화재 위험이 커졌을 때 현장 대응 기관이 빠르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서울시 S-맵에 전통시장 3D 공간정보를 탑재하는 방식

서울시는 위성항법시스템 GNSS, 라이다 LiDAR 등 고정밀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전통시장 위치를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한다. 이렇게 만든 데이터는 서울시 3D 플랫폼 S-맵에 탑재된다.

서울시는 S-Map을 서울 전역 605.23㎢를 사이버공간에 3D로 동일하게 복제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으로 설명한다. 현실 공간에 행정·환경 정보를 결합하고 시뮬레이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S-맵의 역할은 단순한 지도 표시가 아니다. 서울시 공식 S-Map 안내 페이지는 3D 건물, 영상지도, 실내지도, CCTV, 교통정보 등 여러 공간정보 레이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가 여기에 올라가면 점포 위치, 골목 구조, 안전시설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서울시가 주소를 행정 편의가 아니라 현장 대응 도구로 본다는 점이다. 주소가 정교해지면 방문객 안내, 배달·배송, 소방 출동, 응급 대응까지 함께 개선될 수 있다.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는 AED·가스차단기·전기 배전반 위치까지 담는다

2026년 사업의 차별점은 생활안전 정보다. 서울시는 기존 길 안내 기능에 더해 자동심장충격기(AED), 가스차단기, 전기 배전반 위치 데이터까지 구축한다.

이 정보는 전통시장 안전과 직접 연결된다. 전통시장은 노후 건축물, 밀집 점포, 전기 설비, 가스 설비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재가 발생하면 정확한 점포 위치뿐 아니라 전기 배전반과 가스차단기 위치를 빠르게 확인해야 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AED 위치를 즉시 찾는 것도 중요하다.

기존 지도는 점포 이름이나 도로명 중심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장 안쪽 통로, 내부 층별 위치, 좁은 골목 안 점포는 일반 지도만으로 찾기 어렵다. 3차원 입체 주소가 구축되면 “어느 시장”이 아니라 “어느 골목, 어느 위치, 어떤 안전시설 주변”인지까지 더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인회, 자치구, 소방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했다. 이용자와 현장 대응 기관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단순 기술 구축보다 실제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전통시장 내비게이션은 네이버·카카오에 이어 T맵까지 연계 확대

서울시는 기존 네이버·카카오 지도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T맵과도 연계해 민간 내비게이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이는 시민이 실제로 쓰는 지도 앱에서 전통시장 길 안내 정확도를 높이려는 방향이다.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공공 플랫폼에만 머물러서는 부족하다. 시민은 대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맵 같은 민간 앱을 이용한다. 전통시장 내부 점포 위치가 공공 데이터로만 구축되고 민간 내비게이션에 반영되지 않으면 체감 효과가 낮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이 지점을 보완한다. 민간 지도와 연계되면 방문객은 시장 안 점포를 더 정확히 찾을 수 있고, 배달·배송 기사도 동선을 줄일 수 있다. 소방과 응급 대응 기관 역시 3차원 소방안전지도와 안전시설 데이터를 활용하면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제 민간 앱 반영 시점과 제공 범위는 앱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민이 바로 모든 점포를 내비게이션으로 찾을 수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서울시가 민간 지도 연계를 확대한다는 점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서울시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 사업 기대효과와 한계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는 분명하다. 첫째, 방문객의 길 찾기가 쉬워진다. 둘째, 점포 단위의 주소 체계가 정교해진다. 셋째, 화재·응급 상황에서 위치 파악이 빨라질 수 있다. 넷째, 상인과 배달·배송 종사자의 현장 혼선이 줄어들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전통시장 입체 주소 사업은 단순한 지도 구축이 아니라 시민 안전과 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생활형 공간정보 정책”이라며 “디지털 기술로 전통시장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전통시장은 점포 변동이 잦다. 폐업, 이전, 임시 매대, 계절별 점포 운영이 반복될 수 있다. 3차원 주소 데이터가 한 번 구축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갱신돼야 한다. 또 상인과 방문객이 실제로 해당 주소 체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효과가 커진다.

민간 내비게이션 연계도 중요하다. 네이버, 카카오, T맵에서 점포별 위치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시민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다.

기존 시장 주소와 3차원 입체 주소 차이

구분 기존 주소·지도 3차원 입체 주소
위치 안내 시장명·건물명·도로명 중심 점포별 상세 위치 중심
공간 표현 평면 지도 중심 3D 공간정보 기반
활용 대상 방문객 길 찾기 중심 방문객, 상인, 소방, 응급 대응 기관
안전 정보 제한적 표시 AED, 가스차단기, 전기 배전반 위치 데이터 구축
플랫폼 일반 지도 앱 중심 S-맵 탑재와 민간 내비게이션 연계
기대효과 대략적 위치 확인 골목·점포·안전시설 위치 정밀 확인

3차원 입체 주소의 핵심은 주소를 더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있다. 평면 지도에서 대략적인 시장 위치를 찾는 수준을 넘어, 시장 내부 점포와 안전시설을 더 정확히 찾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안전과 디지털 주소 체계가 결합되는 사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안전관리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 전통시장 정책이 시설 개선, 화재 예방 장비,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공간정보와 내비게이션을 결합했다.

특히 전통시장은 고령 방문객, 상인, 관광객, 배달 종사자, 소방대원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이다.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에 가깝다. 3차원 입체 주소가 제대로 작동하면 시민 편의와 재난 대응을 동시에 개선하는 공공 데이터 사례가 될 수 있다.

3차원 입체 주소 효과는 데이터 갱신과 앱 연계가 관건

서울시의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 사업은 방향성이 뚜렷하다. 복잡한 시장 골목에서 점포별 위치를 정확히 찾고, 화재·응급 상황에서 안전시설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기술 구축만으로 효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전통시장 데이터는 자주 바뀐다. 점포명, 영업 여부, 출입구, 매대 위치, 내부 동선이 변하면 주소 데이터도 함께 갱신돼야 한다. 데이터가 오래되면 오히려 길 안내 혼선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실제 시민은 S-맵보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맵 같은 민간 앱을 더 많이 쓴다. 민간 앱과의 연계 범위, 업데이트 속도, 점포 검색 정확도가 체감 효과를 좌우한다. 상인회와 자치구, 소방서 협의체가 계속 운영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3D 지도 구축”보다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현장형 주소 체계”가 될 때 의미가 커진다.

서울시 3차원 입체 주소의 핵심은 길 안내보다 안전이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서울시가 전통시장 주소 사업을 편의 기능에만 묶지 않았다는 점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점포를 잘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응급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와 안전시설을 빠르게 확인하는 일이다. 전통시장은 골목이 좁고 점포가 밀집해 작은 혼선도 대응 시간을 늦출 수 있다. 3차원 입체 주소가 제대로 관리된다면 길 찾기 서비스가 아니라 시장 안전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시 3차원 입체 주소가 적용되는 전통시장은 어디인가요?

2026년 적용 대상은 중구 동화상가, 도봉구 신도봉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송파구 가락몰 판매동입니다.

서울시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는 무엇인가요?

서울시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는 점포별 위치를 3D 공간정보로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복잡한 시장 골목에서도 내비게이션 길 안내와 화재·응급상황 위치 파악을 쉽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서울시 3차원 입체 주소로 어떤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나요?

서울시는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에 자동심장충격기, 가스차단기, 전기 배전반 위치 데이터를 함께 구축합니다. 화재나 응급상황 때 현장 대응에 활용됩니다.

전통시장 3차원 입체 주소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T맵에서도 쓸 수 있나요?

서울시는 기존 네이버·카카오 지도 기반 서비스에 더해 T맵과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실제 반영 시점과 제공 범위는 각 지도 앱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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