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는 2026년 8월 4일 전경준 감독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축구계에서는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감독 교체 이후 구단 운영 방향과 내부 갈등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성남FC는 왜 전경준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나?
성남FC는 2026년 8월 4일 전경준 감독과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서는 '계약 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축구계에서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성남은 K리그2 12위에 머물고 있다. 18경기에서 승점 20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6위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지만, 현재 6위 대구FC와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전경준 감독은 성남FC에서 어떤 성과를 남겼나?
전경준 감독은 혼란스러웠던 성남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은 강등 이후 감독이 잇따라 교체되는 등 구단 운영이 흔들렸고, 2024시즌에는 K리그2 최하위라는 부진을 겪었다.
이후 전경준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을 재정비했고, 2025시즌에는 막판 연승을 통해 5위에 오르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부천FC1995에 패하며 승격에는 실패했다.
성남FC와 전경준 감독은 어떤 견해 차이가 있었나?
성남은 시즌을 앞두고 예산이 줄어들면서 핵심 선수들을 지키지 못했다.
후이즈, 신재원, 사무엘, 양한빈 등 주축 자원이 팀을 떠났고, 전력은 이전보다 약화됐다.
전경준 감독은 제한된 전력 속에서도 수비 중심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을 운영했다.
반면 구단은 유스 출신 선수들의 기용 확대와 팀 운영 방향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수 기용과 전력 운영을 둘러싼 견해 차이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스 선수 기용은 실제로 늘어났나?
시즌 중반 이후 전경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확대했다.
2004년생 공격수 김민재를 비롯해 유선, 정명제, 박병규, 홍석현, 김영한 등이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이 과정에서 선두권을 달리던 부산 아이파크를 홈에서 꺾는 등 긍정적인 결과도 나왔다.
다만 성적이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고, 승격권과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성남FC 내부 갈등 논란은 무엇인가?
감독 교체 발표 이후 내부 갈등설도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전경준 감독은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 결정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구단과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전부터 내부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부 성남 팬들은 클럽하우스를 찾아 구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단은 내부 갈등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
성남FC는 앞으로 어떤 과제를 안게 됐나?
감독 교체와 함께 성남은 다시 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승격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고, 동시에 유스 육성과 전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
감독 교체 이후 팀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남은 시즌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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