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이호선 상담소’에서 엄마와 관계를 끊고 싶다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학교폭력과 어린 시절 경험이 오랜 관계 단절로 이어진 배경이 됐다.
- 학교폭력을 겪고도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아들의 관계 경험
- 물에 빠진 사고와 이후 엄마의 말이 아들에게 남긴 정서적 상처
- 관계 회복보다 일정 기간 거리를 두는 방안을 제시한 이호선 상담가의 조언

2026년 8월 18일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엄마에게 더 이상 기대고 싶지 않다며 관계 단절을 고민하는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혼자 견뎠고, 어린 시절 물에 빠졌을 당시 엄마가 먼저 빠져나왔던 경험과 이후 들었던 말도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호선 상담가는 현재 관계에서 일정 기간 거리를 두는 방안을 조언했다.
이호선 상담소 아들이 엄마와 관계를 끊고 싶다고 밝힌 이유
이번 ‘이호선 상담소’의 중심은 단순한 모자 갈등이 아니었다.
아들은 엄마와의 관계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더 상처를 주지 않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관계를 끊는 문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tvN STORY는 ‘이호선 상담소’를 가족 사이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다루고 상담가 이호선이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번 사연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것은 아들이 오랜 기간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어려울 때 의지하는 대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배경에는 학창 시절 경험부터 어린 시절 기억까지 여러 사건이 겹쳐 있었다.
이호선 상담소 아들은 학교폭력을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아들은 학창 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화장실까지 여러 학생이 따라오는 상황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당시 이 사실을 엄마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혼자 견뎠고 이후에는 엄마에게 기대고 싶지 않게 됐다는 것이 아들의 설명이었다.
이 부분은 이번 갈등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현재 아들이 엄마와 연락을 줄이고 싶어 하는 문제만 보면 단순한 성인 자녀의 독립 갈등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 공개된 이야기를 보면 관계에 대한 불신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아들은 도움이 필요했던 학창 시절에도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 경험이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관계 자체에서 거리를 두려는 방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방송에서는 다뤄졌다.
이호선 상담소 물에 빠진 아들과 엄마의 과거 사건이 공개됐다
엄마에게 의지하기 어려웠던 이유로 어린 시절 물 사고도 등장했다.
아들이 물에 빠졌던 상황에서 엄마도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는 당시 자신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고 결국 먼저 물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들도 이후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엄마에게는 극도의 위험 상황에서 자신도 살아야 한다는 판단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아들이 기억하는 사건의 의미는 달랐다.
어린 자녀 입장에서는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이라고 믿었던 부모가 먼저 떠났다는 경험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방송에서 제기됐다.
같은 사건을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의미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상담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호선 상담소 엄마의 말이 아들에게 다시 상처가 된 이유
물 사고 이후의 대화도 공개됐다.
엄마는 시간이 지난 뒤 아들과 당시 이야기를 하면서 자녀를 다시 낳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농담처럼 했다고 밝혔다.
엄마는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들이 받아들이는 의미는 달랐다.
이호선 상담가는 솔직하게 말하려 했던 표현이 결과적으로 아들에게 상처가 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말을 한 사람의 의도와 말을 들은 사람이 경험하는 감정이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엄마에게는 당시 상황을 뒤늦게 가볍게 이야기한 표현이었을 수 있다.
반면 아들에게는 자신이 부모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에 대한 오래된 의심을 다시 확인시키는 말로 남았을 수 있다.
가족관계에서는 이런 간극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으면 한쪽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다른 쪽은 “나는 그렇게 느꼈다”고 반복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호선 상담소 인성검사 결과는 진단명으로 보면 안 된다
방송에서는 아들의 인성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이호선 상담가는 반사회성 관련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자율성 점수가 19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혼자 소진되고 지쳐 있는 상태라는 취지로 분석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이 있다.
방송에서 특정 검사 항목의 점수가 공개됐다고 해서 이를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 진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어떤 검사 도구를 사용했는지, 기준점이 무엇인지, 전체 검사 프로파일이 어떻게 구성됐는지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단일 점수만으로 개인을 규정할 수 없다.
따라서 ‘반사회성 점수가 높다’는 방송 내용을 ‘반사회적 인격이다’라고 바꿔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방송에서도 이 수치는 아들이 얼마나 지쳐 있고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지를 상담하는 과정의 자료로 등장했다.
이호선 상담가가 엄마와 3년간 연락을 끊으라고 조언한 이유
가장 강한 관심을 받을 만한 장면은 상담의 결론이었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들에게 엄마와 일정 기간 연락을 끊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송에서는 3년이라는 구체적인 기간도 언급됐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에서 오히려 연락을 끊으라고 권했다는 점이 이례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상담 흐름을 보면 ‘무조건 부모와 절연하라’는 일반적인 조언과는 성격이 다르다.
아들은 이미 관계 자체에서 부담과 소진을 호소하고 있었다.
학교폭력을 혼자 버텼던 경험부터 어린 시절 사고, 이후 대화에서 받은 상처까지 누적돼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관계를 회복하라고 요구하면 오히려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요한 것은 이 조언이 모든 부모·자녀 갈등에 적용되는 공식이 아니라 해당 방송 사연의 맥락에서 나온 개별 상담이라는 점이다.
이호선 상담소 엄마와 아들의 입장은 어떻게 달랐나
| 구분 | 아들의 관점 | 엄마의 관점 |
|---|---|---|
| 가족관계 | 관계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느낌 | 자신의 행동과 당시 상황을 설명 |
| 학교폭력 |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견딤 | 당시 아들의 피해를 충분히 알기 어려웠던 상황 |
| 물 사고 | 보호받지 못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음 | 자신도 위험해 살아 나오려 했다고 설명 |
| 이후 발언 | 오랜 상처와 연결된 말 | 장난과 솔직한 표현의 의미 |
| 현재 관계 | 거리두기·단절까지 고민 | 관계가 왜 멀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 |
한 사건에 대한 기억은 같아도 의미는 다를 수 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누가 과거 상황을 더 정확히 기억하느냐보다 그 경험이 현재 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핵심이었다.
이호선 상담소 3년 연락 중단 조언을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되는 이유
반대 방향에서 볼 필요도 있다.
방송에서 ‘3년간 연락을 끊으라’는 조언이 나왔다고 해서 부모와 갈등을 겪는 모든 성인 자녀에게 같은 방식이 적합하다고 볼 수는 없다.
가족마다 갈등의 정도와 생활환경이 다르다.
경제적으로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있고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을 수도 있다.
연락을 끊는 것이 오히려 갈등을 더 크게 만드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반대로 폭력이나 지속적인 학대처럼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면 단순한 관계 개선보다 물리적 거리 확보가 우선될 수도 있다.
이번 방송의 조언은 한 가족의 구체적인 사연과 상담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짧은 영상이나 한 문장만 보고 일반적인 가족관계 해법으로 확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호선 상담소의 핵심은 엄마의 의도보다 아들이 경험한 관계였다
이번 방송에서 내가 눈여겨본 부분은 과거 물 사고 자체보다 그 이후 가족이 그 사건을 처리한 방식이다.
엄마는 당시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설명했다.
또 이후의 말도 솔직한 표현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관계는 말한 사람의 의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아들이 그 사건을 어떻게 기억했고 어떤 감정을 쌓아왔는지도 똑같이 중요하다.
특히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엄마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두 사람의 정서적 거리가 이미 상당히 벌어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번 상담의 결론도 당장 서로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아들이 먼저 소진된 관계에서 벗어나 자신을 정리할 시간을 확보하는 쪽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항상 가까워야 한다는 결론보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거리부터 다시 설정하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이 이번 방송의 핵심이었다.
자주 묻는 질문
이호선 상담소 아들은 왜 엄마와 관계를 끊고 싶어 했나?
아들은 엄마와의 관계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하고도 엄마에게 알리지 못했고 어린 시절 물 사고와 이후 엄마의 말도 상처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호선 상담소 엄마는 물에 빠진 아들을 왜 두고 나왔나?
엄마는 당시 아들을 구하려다 자신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먼저 물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들도 스스로 빠져나왔으며 두 사람은 이 사건을 다르게 기억했다.
이호선 상담소 아들은 어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했나?
아들은 학창 시절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화장실에 갈 때도 여러 학생이 따라오는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당시 피해 사실을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호선 상담소 엄마가 아들에게 했다는 말은 무엇인가?
엄마는 과거 물 사고를 두고 대화하던 과정에서 자녀를 다시 낳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장난처럼 했다고 밝혔다. 이호선 상담가는 이 말이 아들에게 상처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호선 상담소 아들의 인성검사 결과는 무엇이었나?
방송에서는 반사회성 관련 점수가 높고 자율성 점수가 19점이라고 소개됐다. 다만 특정 검사 점수만으로 정신질환이나 성격장애를 진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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