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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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8 201g 만든 비결, 삼성전자 270개 부품까지 다시 설계

기사 핵심 요약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 253g에서 갤럭시Z폴드8 201g까지 52g을 줄였다. 부품 단위 경량화로 확보한 공간은 배터리·방열판·카메라에 재투자했다.

  • 갤럭시Z폴드5 대비 52g 줄어든 201g의 갤럭시Z폴드8
  •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 부자재를 재설계한 초미세 경량화
  • 줄인 공간을 5000mAh 배터리·7% 확대 방열판·고화소 카메라에 재배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201g 경량화 기술 구조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의 253g에서 갤럭시Z폴드8의 201g까지 52g을 줄이기 위해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의 부자재를 다시 설계했다. 플렉스 티타늄과 초박형 금속판, PCB·안테나 구조 개선을 적용했고 일부 부자재는 0.001g 단위까지 무게를 줄였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은 5000mAh 배터리와 더 큰 방열판, 2억 화소·5000만 화소 카메라를 넣는 데 활용됐다.

갤럭시Z폴드8은 253g에서 201g까지 52g 줄였다

삼성전자는 2026년 9월 9일 갤럭시Z폴드8 시리즈에 적용된 경량화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 폴더블의 무게는 갤럭시Z폴드5 253g에서 갤럭시Z폴드8 201g까지 줄었고, 세대 변화 과정에서 총 52g을 감량했다.

폴더블폰에서 52g을 줄이는 일은 단순히 부품 몇 개를 빼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디스플레이와 힌지, 카메라, 배터리, 안테나가 동시에 들어가는 구조라서 얇아질수록 강성과 내구성, 평탄도까지 함께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특정 한 부품보다 제품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는 방식을 택했다.

갤럭시Z폴드8 경량화는 270개 부품 재설계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개발 과정에서 다시 검토한 대상은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의 부자재다. 디스플레이와 힌지, 카메라처럼 눈에 띄는 핵심 부품뿐 아니라 PCB와 안테나, 브래킷, 테이프, 고정부품까지 경량화 대상으로 포함됐다.

무게를 줄이는 기준도 매우 세밀했다. 1g 단위를 넘어 0.1g 단위까지 줄일 부분을 찾았고 일부 부자재는 0.001g 단위까지 따졌다. 하나의 부품에서 큰 폭으로 감량하기보다 제품 곳곳에서 조금씩 무게를 줄여 전체 감량 효과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접근은 폴더블폰 경량화의 난도를 보여준다. 접히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와 카메라 같은 부품의 성능은 오히려 높여야 했기 때문에, 작은 부자재까지 줄일 수 있는 여지를 모두 찾아야 했다.

플렉스 티타늄은 갤럭시Z폴드8 초박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대표적인 기술은 ‘플렉스 티타늄’이다.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 울트라 디스플레이에는 티타늄 합금 필름이 적용됐으며, 해당 필름은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인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얇게 가공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얇게만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여러 레이어가 반복적으로 접히고 펴지는 환경에서도 필요한 강성과 내구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소재 자체의 물성과 가공 기술이 동시에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초박막 금속 가공, 힌지 기술을 세대별로 고도화하면서 얇은 구조에서도 폴더블폰에 필요한 내구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Z폴드8 금속판은 0.15㎜까지 얇아졌다

디스플레이 안착면에 들어가는 일부 금속판도 초박형으로 가공됐다. 일반적으로 약 0.2㎜ 수준이며 가장 얇은 부분은 0.15㎜까지 줄였다.

문제는 금속이 얇아질수록 가공 과정에서 휘거나 뒤틀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단순히 소재를 얇게 깎기만 하면 필요한 평탄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가공 순서와 공구, 냉각 조건 등을 조정해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즉 이번 경량화는 두께만 줄인 것이 아니라 얇아진 부품이 실제 조립 과정과 장기간 사용에서도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조 방식까지 함께 바꾼 결과다.

PCB·안테나·부자재까지 갤럭시Z폴드8 내부 공간을 줄였다

전자부품 쪽에서도 구조 개선이 이어졌다. PCB는 불필요한 회로와 부품을 줄이고 실장 구조를 다시 설계해 전체 면적을 축소했다. MFC 안테나 역시 주변 부품과 불필요하게 겹치거나 간섭하는 부분을 줄이는 방향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부자재도 대폭 정리했다. 약 180여 종 가운데 15종가량은 완전히 없앴고, 나머지 부자재도 크기와 형상을 다시 검토해 필요 이상으로 넓은 부분을 줄였다. 여러 개의 부자재가 나눠 맡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도 적용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경량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과정이다. 티타늄 같은 신소재만으로 52g을 만든 것이 아니라 회로와 테이프, 고정부품까지 모두 다시 설계한 결과가 쌓이면서 최종 무게를 낮췄기 때문이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 넣고도 경량화했다

삼성전자는 줄인 무게를 그대로 가벼운 제품을 만드는 데만 사용하지 않았다. 확보한 공간과 무게 여유를 다시 배터리와 방열판, 카메라 성능에 배분했다.

갤럭시Z폴드7의 배터리 용량은 4400mAh였지만 비슷한 크기의 갤럭시Z폴드8 울트라에는 50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용량이 600mAh 늘면서 배터리 자체 무게는 약 6g 증가했다.

개발진은 이 6g을 특정 부품 하나에서 한 번에 줄이지 않았다. 소재와 구조, 회로, 부자재 등 제품 전반에서 조금씩 무게를 덜어내면서 더 큰 배터리를 넣고도 전체 제품 무게를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 방열판은 7% 커지고 카메라도 강화됐다

확보한 공간은 발열 관리에도 사용됐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갤럭시Z폴드7보다 그라파이트 방열판 체적을 약 7% 확대했다.

카메라 역시 강화됐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폴더블 최초의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해 경량화와 카메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 점에서 갤럭시Z폴드8 시리즈의 경량화는 단순한 ‘무게 줄이기’와는 다르다. 부품을 작게 만들고 내부 중첩을 줄여 확보한 여유를 성능을 높이는 부품에 다시 배분하는 구조 최적화에 가깝다.

삼성 폴더블 경량화는 얇기와 내구성 사이의 균형이 핵심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보다 구조적으로 복잡하다. 화면을 접기 위한 힌지가 필요하고, 디스플레이 역시 여러 층의 소재가 반복적인 접힘을 견뎌야 한다.

따라서 무게를 줄인다는 이유로 소재나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면 내구성과 평탄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금속 가공을 세대별로 개선하면서 무게와 강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2019년 첫 갤럭시 폴드 이후 제품 구조가 계속 바뀐 것도 이런 이유다. 경량화 자체가 한 세대에서 갑자기 나온 결과라기보다 여러 세대에 걸친 소재·구조 개선이 누적된 결과로 보는 것이 맞다.

갤럭시Z폴드8 201g의 의미는 단순한 숫자보다 내부 재설계에 있다

갤럭시Z폴드5 253g에서 갤럭시Z폴드8 201g까지 줄어든 숫자만 보면 52g 감량이 가장 먼저 보인다. 하지만 실제 개발 과정을 보면 핵심은 제품 내부 전체를 다시 설계했다는 데 있다.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의 부자재를 검토하고, 일부 부자재는 0.001g 단위까지 줄였다. 동시에 배터리는 5000mAh로 키우고 방열판은 7% 확대했으며,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까지 적용했다.

결국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8 경량화 전략은 ‘가벼워진 만큼 기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무게와 공간을 줄여 필요한 성능에 다시 배분하는 것’에 가깝다. 폴더블폰 경량화 경쟁이 단순 두께와 무게 수치보다 내부 설계 효율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기술 공개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주 묻는 질문

갤럭시Z폴드8 무게는 몇 g인가?

갤럭시Z폴드8은 201g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5의 253g과 비교해 52g을 줄였다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8은 어떻게 52g을 줄였나?

약 270개 부품과 180여 종 부자재를 다시 설계했다. 디스플레이·힌지뿐 아니라 PCB와 안테나, 테이프까지 경량화했다.

갤럭시Z폴드8 플렉스 티타늄은 어떤 기술인가?

디스플레이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가공한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얇은 구조에서 강성과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 배터리 용량은 얼마인가?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7의 4400mAh보다 600mAh 늘었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 카메라는 어떻게 달라졌나?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폴더블 최초의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적용했다. 방열판 체적도 갤럭시Z폴드7 대비 약 7%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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