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이스타항공이 인터넷 연결 없이 이용하는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개편했다. 비행시간·랜드마크 정보와 OX퀴즈·스도쿠 등을 추가해 기내 활용 범위를 넓혔다.
- 인터넷 없이 확인 가능한 남은 비행시간과 비행 경로 주변 랜드마크
- OX퀴즈·스도쿠 등 승객 참여형 오프라인 게임 콘텐츠 확대
- 기내식·출입국 정보에서 FAQ·기내 서비스 순서까지 확장된 정보 제공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가 정보 안내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됐다
이스타항공이 비행 중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손봤다. 이스타항공은 2026년 9월 16일 ‘비행기모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비행 정보와 승객 참여형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서비스는 기내식 메뉴나 국가별 출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처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승객이 기내에서 필요한 내용을 승무원에게 묻지 않고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였다.
이번 개편에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비행 경로와 남은 비행시간처럼 현재 항공편과 직접 연결되는 정보가 추가됐고, OX퀴즈와 스도쿠처럼 시간을 보내기 위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단순한 정보 페이지에서 ‘비행 중 계속 사용하는 앱’으로 역할을 넓히려는 방향으로 볼 수 있다.
남은 비행시간과 랜드마크 정보가 이스타항공 앱에 새로 들어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비행 정보다. 승객은 앱을 통해 목적지까지 남은 비행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숫자만 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공기 모양 그래픽을 활용해 현재 비행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기내에서는 ‘언제 도착하지’라는 질문이 반복되기 쉽다. 특히 좌석에 개별 모니터가 없는 항공편에서는 남은 비행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 안내나 기내 방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스타항공은 이 부분을 모바일 앱으로 보완한 셈이다.
비행 경로 주변의 주요 랜드마크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창가 좌석이 아니거나 구름, 야간 비행 등으로 바깥을 직접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재 지나고 있는 지역 주변의 대표 명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비행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반영됐다.
OX퀴즈와 스도쿠를 인터넷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도 늘렸다. 대표적인 것이 OX퀴즈와 스도쿠다. 두 콘텐츠 모두 인터넷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승객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둔 영상이나 음악 외에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기내 와이파이나 좌석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런 공백을 가벼운 게임 콘텐츠로 채우는 방식을 택했다. OX퀴즈는 짧게 즐길 수 있고, 스도쿠는 비교적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어 성격이 다른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번 개편에서 가장 실용적인 변화도 이 부분이다. 인터넷이 없는 상황을 전제로 설계한 만큼 실제 기내 환경과 사용 조건이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기내식·출입국 정보에 FAQ와 기내 서비스 순서까지 더해졌다
기존 비행기모드 서비스의 강점이었던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에는 기내식 메뉴와 국가별 출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자주 묻는 질문과 기내 서비스 순서가 추가됐다.
승객 입장에서는 비행 중 자주 궁금해지는 내용을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예를 들어 기내 서비스가 언제 시작되는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등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승무원에게 반복적으로 문의할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
이스타항공 입장에서도 앱을 통해 반복 질문을 분산하면 기내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일 여지가 있다. 다만 실제로 승무원 업무량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확인되는 것은 승객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없어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의 핵심이다
최근 항공업계에서 기내 디지털 서비스라고 하면 대개 와이파이나 위성 인터넷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인터넷 연결 자체를 제공하기보다,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이 차이는 이용 환경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온라인 스트리밍이나 메신저처럼 인터넷 접속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지만, 대신 비행 정보와 게임, 출입국·기내 안내 같은 콘텐츠는 데이터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개편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이스타항공은 인터넷 접속 자체를 확대했다기보다 비행기모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콘텐츠를 늘린 것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스타링크와 이스타항공 방식은 방향이 다르다
항공업계에서는 기내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9월 15일부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활용한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링크를 이용하면 승객이 비행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해 OTT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메신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즉 ‘기내에서도 지상과 비슷하게 인터넷을 쓰는 경험’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스타항공은 같은 시기 다른 방향을 택했다. 온라인 접속보다는 앱 자체에 콘텐츠를 넣어 인터넷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두 서비스 모두 기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구현 방법은 다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연결성을 확대했다면, 이스타항공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밀도를 높였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앱 개편은 좌석 모니터 없는 기내 환경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항공기 종류와 항공사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부 항공편은 좌석마다 별도 모니터가 있지만, 모든 항공기가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승객의 스마트폰이 사실상 개인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된다. 다만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상황에서는 미리 내려받은 콘텐츠가 없다면 활용 범위가 제한된다. 이스타항공의 비행기모드 서비스는 이런 환경에서 앱 자체가 하나의 간단한 기내 콘텐츠 허브 역할을 하도록 만든 것이다.
남은 비행시간과 랜드마크 정보는 ‘현재 항공편을 이해하는 기능’, 게임은 ‘시간을 보내는 기능’, FAQ와 기내 서비스 순서는 ‘필요한 정보를 찾는 기능’으로 구분된다. 각각 성격은 다르지만 기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요구를 하나의 앱 안에 묶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개편의 핵심은 연결성보다 ‘사용성’에 있다
이번 개편을 정리하면 이스타항공은 인터넷 접속 자체보다 ‘기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승객은 앱을 통해 남은 비행시간을 확인하고, 현재 지나가는 지역의 랜드마크를 살펴보고, OX퀴즈와 스도쿠를 즐길 수 있다. 기내식과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에 더해 FAQ와 서비스 순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스타링크 기반 무료 와이파이로 온라인 이용 범위를 넓힌 것과 비교하면 접근 방식은 다르다. 이스타항공은 ‘인터넷이 없어도 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결국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의 경쟁력은 콘텐츠 수 자체보다 실제 비행 중 얼마나 자주 활용되는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개편은 단순 정보 제공 앱에서 비행 중 반복적으로 열어보는 기내 서비스 도구로 범위를 확장한 변화로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는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나?
그렇다. 비행기모드 서비스는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기내에서도 이스타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스타항공 앱에서 남은 비행시간을 확인할 수 있나?
이번 개편으로 목적지까지 남은 비행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모양 그래픽을 활용해 현재 비행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에는 어떤 게임이 있나?
OX퀴즈와 스도쿠 등 간단한 게임이 추가됐다.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스타항공 비행기모드 서비스는 기내 와이파이와 같은 서비스인가?
아니다. 인터넷 접속 자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도 앱에 저장된 비행 정보·게임·안내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스타링크와 이스타항공 서비스는 무엇이 다른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 인터넷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인터넷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앱 콘텐츠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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