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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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송금 유산스 출시, 사전·사후송금 모두 지원하고 수입기업 자금 부담 낮춘다

기사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송금 방식 수입거래에도 유산스를 적용한다. 수입기업은 대금 결제를 최대 1년 늦출 수 있고 신용장 방식과도 한 번의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신용장 없는 송금 방식 수입거래에 유산스 금융 적용
  • 국내 수입기업의 대금 결제 최대 1년 유예
  • 한 번의 약정으로 송금 방식·신용장 방식 수입거래 이용
우리은행 우리 송금 USANCE 수입금융 신규 상품
(사진 - 우리은행)

우리 송금 USANCE 출시, 신용장 없이도 수입대금 결제 유예

우리은행이 송금 방식 수입거래를 이용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무역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2026년 9월 30일 수입기업의 대금 결제 부담을 낮추고 수출입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송금 USANC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유산스는 신용장을 개설한 수입거래에서 주로 활용돼왔다. 국내 수입기업이 신용장을 기반으로 물품을 수입하면 은행이 해외 거래처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수입기업은 정해진 만기에 은행에 돈을 갚는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이 구조를 신용장이 없는 송금 거래로 넓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해외 거래처에 직접 송금하는 방식으로 물품을 수입하는 기업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금을 즉시 부담하지 않고 은행 금융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기업 간 수입거래에서 신용장보다 직접 송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라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유산스란, 은행이 수입기업 대신 해외 거래처에 먼저 지급

유산스는 기업 간 외상거래와 은행 금융을 결합한 결제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다. 해외 수출기업은 물품을 공급했을 때 가능한 한 빠르게 대금을 받고 싶어하고, 국내 수입기업은 물품 판매나 재고 회전 이후에 대금을 지급하는 편이 자금 운용에 유리할 수 있다.

두 기업의 결제 시점 차이를 은행이 연결한다. 은행이 해외 수출기업에 먼저 수입대금을 지급하고 국내 수입기업은 은행과 약정한 기간이 지난 뒤 해당 금액을 상환한다.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장기간 외상대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수입기업 입장에서는 바로 현금을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수입기업에게는 사실상 일정 기간의 단기 무역금융이 제공되는 구조다.

물론 대금을 늦게 갚을 수 있다는 사실이 비용 없이 결제를 연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이용 시에는 기업의 신용도와 거래 조건, 적용 금리와 수수료, 통화 등 개별 금융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 송금 USANCE 최대 1년, 수입기업 운전자금 부담 완화

우리 송금 USANCE를 이용하면 국내 수입기업은 수입대금 결제 시점을 최대 1년까지 늦출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물품을 수입하는 시점과 현금이 실제로 빠져나가는 시점 사이에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원재료나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기업은 물품을 들여오는 시점에 큰 금액의 현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때 은행이 해외 거래처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면 수입기업은 물품을 판매하거나 생산에 투입한 뒤 발생한 현금 흐름을 활용해 만기에 상환할 수 있다.

기업 자금 운용에서는 이 시점 차이가 중요하다. 매출대금이 들어오기 전에 수입대금을 모두 지급해야 하면 일시적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결제기간이 확보되면 현금 흐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대 1년’은 모든 기업이 자동으로 1년간 결제를 미룰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유예기간과 금융조건은 거래 구조와 기업의 신용도, 은행 심사와 약정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금 유산스, 해외 수출기업은 대금 빨리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국내 수입기업에만 유리한 구조는 아니다. 해외 수출기업은 은행을 통해 거래대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금 회수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외상거래라면 해외 판매자가 물품을 먼저 공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기업 입장에서도 미수금 관리 부담이 커진다.

우리 송금 USANCE를 이용하면 은행이 중간에서 자금을 먼저 지급하고 국내 수입기업은 이후 은행에 상환한다. 해외 거래처 입장에서는 국내 수입기업의 실제 상환 시점까지 기다릴 필요가 줄어드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거래 상대방이 현금 결제를 선호하지만 국내 수입기업은 일정한 결제기간이 필요한 경우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서로 다른 자금 수요를 은행 금융으로 조정하는 셈이다.

우리 송금 USANCE와 신용장 유산스 차이

가장 큰 차이는 신용장 개설 여부다. 기존 수입 유산스는 은행이 발행하는 신용장을 중심으로 거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신용장은 은행이 일정한 서류 조건이 충족되면 해외 수출기업에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무역결제 수단이다.

이 방식은 거래 안정성이 높지만 은행 간 서류 교환과 심사, 신용장 개설과 조건 확인 등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거래 내용이 비교적 단순하거나 해외 거래처와 장기간 거래 관계를 맺은 기업은 신용장 대신 직접 송금을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 송금 USANCE는 바로 이 송금 거래에 유산스 기능을 결합한다. 신용장을 별도로 개설하지 않고 해외 거래처에 직접 송금하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국내 수입기업은 은행으로부터 결제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도 이 지점이다. 기존 금융상품을 완전히 새로 만든 것보다 신용장에 집중됐던 유산스의 이용 범위를 송금 거래까지 확대한 상품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사전송금·사후송금 모두 이용 가능한 수입금융

우리 송금 USANCE는 수입대금의 지급 시점에 따라 이용 범위를 넓혔다. 물품을 받기 전에 먼저 돈을 보내는 사전송금 거래와 물품을 받은 뒤 대금을 보내는 사후송금 거래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송금은 해외 공급자가 생산이나 선적 전에 대금을 요구하는 거래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다. 수입기업 입장에서는 아직 제품을 판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현금이 먼저 나가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사후송금은 물품을 먼저 받고 일정 기간 뒤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약속된 지급 시점이 다가오면 역시 현금 확보가 필요하다. 우리 송금 USANCE는 이 두 유형 모두를 지원해 거래 시점에 따른 활용 범위를 넓혔다.

기업마다 해외 거래처와 맺은 계약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송금과 사후송금을 모두 지원한다는 점은 실무적인 선택지를 늘리는 요소다.

한 번 약정으로 송금 방식과 신용장 방식 모두 이용

우리은행은 상품 약정 구조도 단순화했다. 기업이 한 번 약정을 체결하면 송금 방식 수입거래뿐 아니라 기존 신용장 방식 수입거래에서도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입기업은 모든 해외 거래처와 같은 결제 조건으로 거래하지 않는다. 어떤 거래처는 신용장을 요구하고 다른 거래처는 직접 송금을 선호할 수 있다. 거래금액이나 국가, 물품 특성에 따라서도 결제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기존처럼 결제 방식에 따라 각각 별도의 금융 구조를 준비해야 한다면 기업의 실무 부담이 늘어난다. 한 번의 약정으로 두 방식에 대응할 수 있다면 거래처 조건이 바뀌더라도 금융상품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상품은 단순히 송금 방식에 유산스를 추가한 것뿐 아니라 실제 기업의 다양한 수입거래 방식에 맞춰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송금 유산스가 신용장보다 간편한 이유

송금 방식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신용장 거래에서 필요한 은행 간 서류 처리 과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신용장에서는 거래 조건에 맞는 선적서류가 제출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수출기업이 신용장 조건에 맞춰 서류를 작성하고 관련 은행들이 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조건과 서류가 일치하지 않으면 추가 확인과 수정이 발생할 수도 있다.

송금 거래에서는 이런 신용장 관련 서류 교환 과정이 없다. 이미 신뢰 관계가 형성된 거래처와 반복적으로 수입거래를 하는 기업은 이 때문에 송금 방식을 선호할 수 있다.

우리 송금 USANCE는 송금 방식의 비교적 간편한 절차를 유지하면서 결제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절차 간소화와 금융 지원을 함께 가져가는 구조다.

우리 송금 USANCE 이용 전 확인해야 할 조건

기업이 실제 상품을 이용할 때는 최대 1년이라는 기간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유산스는 은행이 기업 대신 먼저 돈을 지급하는 금융거래이기 때문에 기업별 신용심사와 한도, 금리와 수수료 등 여러 조건이 적용될 수 있다.

거래 통화도 중요하다. 수입대금이 달러나 엔화, 유로화 등 외화로 표시돼 있다면 유산스 이용기간 동안 환율이 변할 수 있다. 결제기간을 확보하는 장점과 별개로 만기 시점의 환율 변동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거래처와의 계약도 확인해야 한다. 해외 수출기업이 어떤 결제 시점을 요구하는지, 송금 조건이 선불인지 후불인지, 금융비용을 어느 쪽이 부담하는지에 따라 실제 효과가 달라진다.

따라서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기업의 금융비용을 일률적으로 낮춰준다는 데 있기보다 기존에는 신용장 거래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유산스 금융을 송금 방식까지 확대해 선택지를 늘렸다는 데 있다.

우리 송금 USANCE가 수입기업에 의미하는 변화

수입기업의 자금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상품 매입과 매출 발생 시점의 차이다. 해외 공급자에게 먼저 돈을 지급했지만 국내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이 묶일 수 있다.

우리 송금 USANCE는 이 간격을 금융으로 연결한다. 은행이 해외 거래처에 대금을 지급하고 수입기업은 일정 기간 뒤 상환하면서 매입과 결제 시점을 분리할 수 있다.

특히 신용장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까지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변화다. 수입거래 방식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결제 방식 때문에 무역금융 선택지가 제한되는 문제를 줄이려는 상품이다.

결국 ‘우리 송금 USANCE’의 핵심은 복잡하지 않다. 해외 판매자는 대금을 먼저 받고 국내 수입기업은 결제를 최대 1년 뒤로 미룰 수 있으며, 이를 신용장뿐 아니라 송금 거래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송금 USANCE는 어떤 상품인가?

신용장 없이 해외 거래처에 직접 송금하는 수입거래에서도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은행 수입금융 상품이다. 은행이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기업이 이후 상환한다.

우리 송금 USANCE는 수입대금을 얼마나 늦게 갚을 수 있나?

우리은행 발표 기준 최대 1년까지 결제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이용기간은 기업 신용도와 거래조건, 은행 심사와 약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전송금 거래도 우리 송금 USANCE를 이용할 수 있나?

가능하다. 물품 수령 전에 대금을 보내는 사전송금과 물품을 받은 뒤 지급하는 사후송금 거래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신용장 유산스와 우리 송금 USANCE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존 유산스는 주로 신용장 거래에서 활용됐다. 우리 송금 USANCE는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는 직접 송금 방식 수입거래에도 유산스 금융을 적용한다.

우리 송금 USANCE와 신용장 유산스를 따로 약정해야 하나?

우리은행 발표에 따르면 한 번의 약정으로 송금 방식과 신용장 방식 수입거래에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거래 상황에 맞춰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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