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이 금융결제원이 주관하는 국가간 QR결제서비스 사업의 결제은행으로 단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QR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국가간 QR결제서비스는 해외 관광객이 한국 내 가맹점에서 자신의 QR결제 앱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거나, 한국인이 해외여행 중 자국의 QR결제 앱으로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금융결제원이 추진하는 국가간 소액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국내 주요 7개 은행, 3개 카드사, 4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결제은행 선정에는 10개 기관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하나은행은 안정적인 결제 정산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외환 업무 경험 등을 인정받아 단독 결제은행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가간 ATM 서비스 결제은행 역할을 수행해 온 경험이 있으며, 해외 25개국 211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금융 정산 및 외환 제공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가간 QR결제서비스 사업에서도 하나은행은 국내외 결제 정산, 환율 제공, 지급지시 이행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QR결제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QR결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사업인 만큼, 향후 해외결제 인프라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국가간 QR결제서비스 결제은행 선정은 국내외 손님의 다양한 결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여 전 세계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중소 가맹점, 해외 연계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줄 수 있어 국내 금융 인프라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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