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30일,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주요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본격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이번 변경으로 공동주택 분양 세대를 확대해 종합병원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 보상,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도 속도를 내고 있어 사업 전반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는 설명이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파주시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종합병원 유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020년 6월 국립암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아주대학교와도 병원 건립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이후 도시개발구역 지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시공사 선정과 토지보상까지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아주대학교가 공모 참여를 포기한 점을 두고 사업 차질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파주시는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공모 참여 의향을 확인한 상태라며 유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종합병원 유치는 특정 대학병원 지정 방식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참여 의사가 있는 여러 대학병원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파주시는 올 하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개발사업 수익을 통해 병원 건립비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돼 예산 불확실성도 낮고,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 없이도 참여가 가능한 점에서 병원 측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현재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개발사업은 병원 유치를 전제로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분양이 함께 추진되고 있으며, 수익의 일부를 병원 건립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파주시와 시행사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복수의 대학병원과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참여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파주시 관계자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병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계획 변경으로 건립 지원비가 확보된 만큼 파주시 내에서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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