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 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리시는 21일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이어지는 약 330m 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1차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동구릉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행 친화적 거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동구릉의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해 구리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대표성을 갖춘 역사거리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1차 구간은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방문객과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동시에 노후화된 보도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구리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역사 테마를 살린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보도 포장은 조선왕릉 참도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는 소나무로 심어 도시 경관을 정비한다.
참도는 왕릉 참배를 위해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지던 길로, 이번 사업에서 역사적 의미가 담긴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다.
구리시는 총 사업비 16억5000만 원 가운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
시는 이번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동구릉로 일대를 동구릉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은 공간으로 조성하고, 방문객의 접근성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의 명성에 걸맞게 바꾸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알리고,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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