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3220선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는 전 거래일보다 29.54포인트(0.92%) 오른 3227.68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3200선이 위협받았으나,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굳혔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이날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됐지만, 국내 증시는 예상보다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스틴 파운드리 라인을 통해 애플향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만 원선을 회복,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8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169억 원, 개인은 196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47%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 1.82%, 삼성전자우 1.59%, SK하이닉스 1.35%, 현대차 0.95%, LG에너지솔루션 0.65% 등 주요 종목들이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 -1.36%, KB금융 -0.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43%, 삼성바이오로직스 -0.19%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2포인트(0.29%) 오른 805.8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1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 원, 5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휴젤이 5.26%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파마리서치 1.67%, 레인보우로보틱스 1.45%도 강세였다.
반면 HLB와 삼천당제약이 각각 -4.09% 하락했고, 알테오젠 -1.71%, 펩트론 -1.12%, 에코프로비엠 -0.8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초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확대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 반도체·제조업체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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