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 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401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
순이익은 1조4471억 원으로 유사한 성장률을 보였고, 매출은 4066억 원이었다.
SK스퀘어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자회사 SK하이닉스의 호조와 주요 ICT 포트폴리오사의 손익 개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ICT 자회사들의 영업손실은 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었다.
티맵모빌리티는 2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8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 광고 등)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티맵모빌리티는 AI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서울공항리무진, 굿서비스, UT 지분, 캐롯손해보험 주식 등을 매각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적자폭을 절반으로 줄였고, 핵심 카테고리인 ‘마트’ 부문을 중심으로 오픈마켓 사업은 1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굿즈와 MD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크로스는 광고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원스토어는 자회사 매각 등 구조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해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28% 줄였다.
콘텐츠웨이브는 CJ ENM과의 공동투자 유치, 티빙과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경영 구조를 재편했다.
SK스퀘어는 보유 중이던 양자보안 기업 IDQ 지분과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지분을 교환해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월 말 기준 SK스퀘어는 1조1753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AI·반도체 분야 신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함께 미국·일본의 AI·반도체 기업 6곳에 투자했고, 향후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목표로 한다.
또한 SK스퀘어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며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6100억 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오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포트폴리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AI·반도체 중심 신규투자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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