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처음으로 털어놨습니다.
신정환은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방송에서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던 가족과 결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냈습니다.
이날 신정환은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안 좋을 때 만나서 그렇다.
힘든 과정을 모두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안 좋을 때’는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 이후의 시기였습니다.
당시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고, 6개월 수감 후 2011년 12월 가석방됐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던 시기에 현재의 아내를 만나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신정환은 결혼 과정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밝혔습니다.
“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 와중에 아이가 생겼다”며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이 발언에 함께 출연한 신규진은 “전쟁통에도 사랑이 피어난다고 하더니”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진행을 맡은 **탁재훈**은 “이 얘기 처음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정환은 “이 이야기는 정말 처음 한다.
좋은 남편이 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현재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내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며 “부부 사이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논란과 사회적 시선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아왔다는 뉘앙스가 담긴 발언이었습니다.
이어 탁재훈이 과거 ‘뎅기열 사건’을 언급하며 “아내 앞에서도 아픈 척을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신정환은 “그 사건 이후로 아픈 척을 하지 않는다.
진짜 아파도 어디 가서 ‘링거 한 방 놔주세요’라는 말을 못 한다”고 토로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을 당시 귀국하지 못한 이유로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사실이 아니라는 논란이 불거지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해당 사건을 가볍게 웃음으로 넘기면서도, 그 이후의 삶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내비쳤습니다.
이번 발언은 신정환이 결혼과 가족에 대해 처음으로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힌 자리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때 연예계에서 퇴출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혼전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계기를 통해 가정을 꾸렸고, 이후 ‘남편’이자 ‘아버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사실을 담담히 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드러난 그의 고백은 과거 논란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