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장선우 감독의 1999년 작 ‘거짓말’이 27년 만에 삭제 장면을 복원한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으로 오는 11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영화로운 형제는 개봉 소식과 함께 2차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작품에 얽힌 검열과 표현의 역사를 환기했다.
- 장선우 감독의 화제작 ‘거짓말’이 4K 무삭제 판본으로 11월 11일 개봉한다.
-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과거 두 차례 등급 보류를 겪은 역사적 작품이다.
- 심의로 삭제되었던 미공개 장면들이 온전히 복원되어 27년 만에 극장 상영된다.
영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이 오는 11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영화사에 굵직한 논쟁을 남긴 장선우 감독의 1999년 작 ‘거짓말’이 27년 만에 삭제된 장면을 복원한 완전판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영화로운 형제는 개봉 일정을 알리며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공개하며 11월 11일 개봉 확정
새롭게 공개된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작품 고유의 파격적인 분위기와 검열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2차 포스터는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붉은 색조와 인물들의 얽힌 형상을 통해 도발적인 긴장감을 연출했다. 포스터 화면에는 영문 제목 ‘LIES’와 한글 제목 ‘거짓말’이 세로로 나란히 자리했다.
포스터 상단에는 “숨길수록 선명해지는 금기가 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서사의 긴장감을 높였다. 아울러 “2026년의 당신은 이 선을 넘어설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배치해 작품이 다루는 금기와 욕망의 화두를 오늘날 관객에게 다시 던졌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금기’와 ‘검열’을 중심 열쇳말로 내세웠다. 영상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27년의 봉인이 마침내 해제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감각적인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를 교차해 작품이 겪어온 굴곡진 역사를 압축해 담았다.
국제영화제 초청과 두 차례 등급 보류가 남긴 발자취
1999년 제작된 영화 ‘거짓말’은 해외 유수 영화제의 호평과 국내 심의 기구의 제재가 엇갈리며 거센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장정일 작가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삼아 사회적 통념과 금기를 거스르는 인물들의 관계를 그렸다.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아 제5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반면 당시 국내 개봉을 앞두고는 심의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물 심의 과정에서 두 차례나 등급 보류 판정을 받으며 정상적인 극장 상영이 가로막히는 진통을 겪었다. 국제무대의 찬사와 국내 심의 현장의 갈등이 교차한 이 과정은 한국 영화사에서 표현의 자유와 검열의 경계를 둘러싼 대표적인 사건으로 남았다.

삭제 장면 복원과 4K 화질로 다시 관객을 만나는 의미
이번 상영본은 과거 국내 개봉 당시 심의 문제로 삭제됐던 장면들을 온전히 되살려 4K 해상도로 선보인다. 당시 국내 관객들은 일부 장면이 잘려 나간 불완전한 판본으로 영화를 관람해야 했다. 27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온전한 무삭제 원본이 국내 극장 스크린에 오르게 된 셈이다.
과거의 엄격한 사회적 검열을 거쳤던 문제작이 현대의 관객에게 어떤 문화적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4K 고화질 복원을 통해 본래의 연출 의도를 살려낸 판본은 11월 1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자주 묻는 질문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의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오는 11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공식 개봉합니다.
과거 개봉 당시와 이번 상영 판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과거 국내 개봉 시 심의로 삭제되었던 분량을 온전히 되살리고 4K 고화질로 디지털 복원했습니다.
영화 ‘거짓말’은 어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나요?
장정일 작가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하여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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