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새벽 경기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일산 방향 조남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새벽 시간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단독 사고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충돌하며 빚어졌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전 4시 30분께로, 비교적 차량 통행량이 적은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7대의 차량이 엮이면서 도로는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차량은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과도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낙하물의 성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해당 사고로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으나, 5명의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와 구급대는 출동 즉시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경찰과 고속도로 관리당국은 현장을 신속하게 정리해 오전 6시경 정상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설치된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최초 사고 차량은 낙하물이나 도로 이상으로 인해 단독 사고를 낸 뒤 차로에 멈춰 있었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브레이크나 회피에 실패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심을 잇는 교통량 많은 고속도로인 만큼 이번 사고처럼 새벽 시간대에도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도로 위 낙하물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속도로 관리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로 순찰 강화 및 낙하물 제거 작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 역시 “야간이나 새벽 운전 시 앞 차량의 급정거나 도로 위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가 중대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도로 위 예기치 못한 위험요소들이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속도로 주행 시 경각심을 높일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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