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인천 일대 주차장에서 차량 바퀴만 훔친 20대 남성 2명이 붙잡혔다. 사고 차량과 장기 주차 차량을 노린 계획 범행으로, 훔친 휠과 타이어는 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인천 주차장 돌며 차량 5대 바퀴 절도
- 사고 차량·장기 주차 차량만 골라 범행
- 훔친 타이어 업체 판매까지 이어진 구조

주차장 돌며 BMW 바퀴만 털었다…계획 범행 정황
인천 일대 주차장에서 차량 바퀴를 집중적으로 훔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인천 서구, 중구, 계양구 일대 주차장을 돌며 BMW 승용차 등 차량 5대의 휠과 타이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부품은 타이어 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두 사람은 무작위 범행이 아닌 ‘표적형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전체가 아닌 바퀴만 노린 점, 특정 조건의 차량을 선별한 점에서 계획성이 뚜렷하다.
왜 주목받는가. 기존 차량 절도와 달리 ‘부품만 노리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다.
사고 차량·장기 주차 차량만 노렸다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친척 관계로 확인됐다. 이들은 생활고를 겪던 중 범행을 계획했고, 과거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일한 경험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대상도 치밀하게 골랐다. 사고 차량이나 장기간 주차된 차량을 주로 노린 것이다. 신고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이용한 전략이다.
실제 피해 사례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드러났다. 한 피해자는 차량 사고 이후 공업사를 찾기 위해 약 5일간 주차해뒀다가 타이어 도난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눈에 정리하면 ‘정비 경험 + 장기 방치 차량 선택’ 구조다. 범행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훔쳐 바로 판매…범행 구조 완성
이들의 범행은 단순 절도에서 끝나지 않았다. 훔친 휠과 타이어를 곧바로 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는 범행의 반복성과 조직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절도 이후 처분 경로까지 확보된 구조였기 때문이다.
경찰은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경인아라뱃길 주차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난 신고를 토대로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추적 끝에 지난 3일 두 사람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표적 선정 → 절도 → 즉시 유통’이다. 단순 범행이 아닌 구조화된 범죄 형태로 볼 수 있다.
구속은 피했지만…추가 수사 확대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한 훔친 바퀴를 매입한 타이어 업체에 대해서도 장물 취득 등 관련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왜 지금 중요한가. 주차된 차량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어떤 차량이 주로 표적이 됐나?
사고 차량이나 장기 주차 차량이 주 대상이었다.
훔친 바퀴는 어떻게 처리됐나?
타이어 업체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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